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사업자정례협의체와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아동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6월 한 달간 캡슐형 세탁세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캡슐형 세탁세제 시장 규모가 작아 위해사례*가 많지 않으나 미국에서는 연간 3,000건(2021년 기준)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5세 미만 어린이중독사고의 5대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 최근 6년간(2017년∼2022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총 14건 접수
최근 국내에서도 캡슐형 세탁세제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세탁세제 제조·수입·유통사 및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캡슐형 세탁세제는 어린이가 쉽게 개봉하지 못하도록 어린이보호포장이 되어 있어 보호자의 올바른 보관만으로도 가정 내 어린이 중독사고를예방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7개 기관(기업)과 함께 캡슐형 세탁세제의 안전한 사용·보관법과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산한다. 특히 보호자의 경각심을높이기 위해 아동안전 유관기관 홍보 채널과 대형마트·백화점 세제 판매대 등을활용한 생활밀착형 홍보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캡슐형 세탁세제를 어린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하고 근처에 아이가없을 때 사용하기, ▲사용 후에는 어린이보호포장이 적용된 원래의 용기에 넣어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먹거나 삼켰을 경우 억지로 토하게 하지말고 즉시 의료기관(전문가) 방문하기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일상생활 속 보호자의 안전수칙 실천이 어린이가 안전한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안전이슈/보도자료 2023-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