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경운기, 트랙터 등의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농촌은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고령화되면서 농업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기계의 점검 관리 소홀과 안전 인식의 부족 등으로 벨트에 손가락이 끼거나 농기계에서 떨어져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농기계 안전사고(교통사고 제외)는 총 307건이며, 이 중 59.6%(183건)가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9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하는 시스템
또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 국가공식통계)에 따르면 2021년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17.0%로 같은 기간 일반 교통사고의 평균 치사율 1.4%에 비해 11.0배 이상 높아 농기계 이용에 따른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 치사율: 교통사고 사상자 100명당 사망자 수의 비율(사망자수/사고건수*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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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 2023-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