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최근 명품 가방, 지갑, 신발 등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에스디컬렉션’ (https://sdcollection.shop)과 관련한 소비자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해 상품을 구매하도록 한 후 배송 지연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 (온라인 쇼핑몰) https://sdcollection.shop,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sdcollection, (카카오톡 채널) https://pf.kakao.com/_xkEpbxi
또한, 판매방식 및 피해유형이 지난해 다수의 소비자피해를 일으켰던 사크라 스트라다 및 하이트랜드(럭스돌)와 유사하여 소비자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쇼핑몰 창업 정보 커뮤니티에 명품 위탁배송 및 도매공급도 한다고 광고하고 있어 영세사업자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최근 2개월간(‘23.2.1.~4.5.) 1372소비자상담센터* 및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에스디컬렉션‘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5건으로 피해유형은 대부분 배송·환급 지연이며, 거래금액이 수백만 원** 대인 경우도 있고 현재 업체와의 연락도 원활하지 않아 피해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 1372소비자상담센터 :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발신자부담)
** 루이비통 가방 9,777,310원 / 샤넬 가방 6,000,000원에 구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해당 업체를 이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명품을 시중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가의 상품을 거래할 때는 현금 거래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특히 현금결제만 가능한 경우에는 거래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의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에는 즉시 신용카드사에 알리고 할부 대금 납부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202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