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 ‘자궁경부암’, 만12세 여성청소년 대상 무료접종
- 자궁경부암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포함 -
◇ 2003.1.1.∼2004.12.31 출생
여성청소년 6월부터 보건소, 지정의료기관에서 2회 무료접종
◇ 세계보건기구, 가다실, 서바릭스 백신 안전성 문제없어, 암 예방위해 백신접종
권장
◇ 자궁경부암, 우리나라에서 매년 3,300 여명 신규 진단, 대부분 백신으로 사전 예방 가능
□올 6월부터 2003.1.1.-2004.12.31일 출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6개월 간격, 두 번 무료
접종이 도입된다.
○그간 국가차원의 지원이 없어 1회접종에 15~18만원 전액 본인이 부담했던 접종비용(2회 접종시 약30~36만원)이 없어짐으로써 예방 가능한 여성암으로 유일했던 자궁경부암 발생 등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 받을 수 있다.
*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5월 중순 이후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 사이트, 앱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증‘을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포함하는
고시 등 개정안*을 행정예고(4.28.~5.6.) 했다고 밝혔다.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등」,「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지정감염병 등의 종류」,「예방접종 업무의 위탁에 관한 규정」 고시 일부개정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2억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라고 설명하며,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발생한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이슈*에 대해 세계보건기구(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에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큼의 백신안전성 우려는 없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14.2월,
‘14.3월, 15.12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 일본후생노동성은 2013년 백신접종 후 보행장애,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을 호소한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 접종대상자의 심리적 불안과 긴장에 의한 것으로 잠정결론 내림(’14.2월, 7월). 일본
이외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도입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없었음
○보건당국은 자궁경부암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면 백신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반응 감시와 예방접종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강조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명이 발병하고, 연간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나, 예방접종으로 발병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여성 암으로,
○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99%는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로 국가지원 백신인 ‘서바릭스’, ‘가다실’ 모두 고위험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70%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 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HPV
유형 중 16, 18형이 자궁경부암 원인의 70% 차지. 백신을 통해 이 유형에 의한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
<붙임> 1.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개요
2.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Q&A
[보건복지부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