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 보고서의 내용은 성인(만19세 이상) 비만 주요 지표*의 ’08년(연중조사 전환 시기) 이후 장기간의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변화이며,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비만(체질량지수 25kg/m2이상), 2단계이상(체질량지수 30kg/m2이상) 비만 유병률 위주로 요약
[1] 남자의 비만 유병률 추이 및 관련요인 (2008~2021년)
○ 성인(만19세이상) 남자는 전 연령에서 ’08년 이후 매년 비만 유병률이 약 2%씩, 2단계이상 비만 유병률은 약 6%씩 증가하고 있다(붙임 1 참고).
‧ (비만 유병률) 남자 ’08년 35.9% → ’21년 44.8%, 연간퍼센트변화량 2.1%
‧ (2단계이상 비만 유병률) 남자 ’08년 4.1% → ’21년 7.6%, 연간퍼센트변화량 6.3%
* 비만 관련요인 분석 대상자 차이로 일부 연도는 「국민건강통계」 결과와 차이가 있음.
- 코로나19 유행 전(’18-’19년)과 유행 후(’20-’21년)를 비교하면, 비만은 30-49세에서 증가 폭이 컸고, 2단계이상 비만은 40-49세에서 증가가 뚜렷하였다.
*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는 진하게 표시
- 비만 관련요인은 전 연령에서 공통으로 “높은 교육수준, 사무직, 고위험음주”이며,
- 19-39세는 흡연, 근력운동 미실천, 40-59세는 근력운동 미실천, 지방 과잉 섭취, 앉아서 보내는 시간(8시간 초과)이 추가적으로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붙임 2 참고).
[2] 여자의 비만 유병률 추이 및 관련요인 (2008~2021년)
○ 성인(만19세이상) 여자의 비만은 남자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으나, 2단계이상 비만 유병률은 ’08년 이후 매년 3.1%씩 증가하였다(붙임 1 참고).
- 특히 19-39세는 비만(연 2.0% 증가)뿐만 아니라, 2단계이상 비만(’14년 이후 연 10.3% 증가) 증가가 뚜렷하였다.
‧ (비만 유병률) 여자 ’08년 26.4% → ’21년 29.5%, 연간퍼센트변화량 0.6%
‧ (2단계이상 비만 유병률) 남자 ’08년 3.7% → ’21년 6.3%, 연간퍼센트변화량 3.1%
* 비만 관련요인 분석 대상자 차이로 일부 연도는 「국민건강통계」 결과와 차이가 있음.
- 여자의 코로나19 유행 전(’18-’19년)․후(’20-’21년)의 연령별 비만은 남자와는 다르게 전 연령에서 변화가 없었다.
○ 여자의 비만 관련요인은 전 연령에서 공통적으로, “낮은 교육 및 소득수준”이 높게 나타나 남자와는 차이가 있었고,
- 19-39세는 흡연, 40-59세는 고위험음주, 근력운동 미실천, 낮은 식생활 질(식생활평가지수), 60대이상은 근력운동 미실천, 앉아서 보내는 시간(8시간 초과)이 추가적으로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붙임 2 참고).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 “남자의 모든 연령층에서 비만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 아울러 “비만 관련요인은 남녀간에 차이가 있어, 이를 고려하여 차별화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며,
- 비만 증가가 뚜렷한 남자 30~40대, 여자 20~30대를 대상으로 고위험음주, 신체활동 미실천, 식생활 불균형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청은 건강조사 결과가 국가 건강정책 마련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23년에는 음주행태, 당뇨병 주제의 심층보고서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며,
○ 상세한 결과는 국가건강조사 분석 보고서인「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통해 ’23년 1월 공개 예정이며, 질병관리청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 질병관리청(http://www.kdca.go.kr), 국민건강영양조사(https://knhanes.kdca.go.kr)
[ 질병관리청 2022-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