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뇨병 예방 위해 단맛 줄이기 시동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 206명 포상
WHO가 지정한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당뇨(위험)인구 천만 명* 시대에 국민들의 질병 이해 제고 및 예방 수칙 실천에 초점을 두고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국민 식생활 공통 지침 발표 및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약 290만명) 또는 당뇨병 고위험군(약 650만명),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7일(목)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 예방․관리를 위해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대국민 실천 메시지로 제안한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기구 창립기념일(1949.4.7)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보건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행사 실시
이번 행사는 WHO 세계보건의 날 주제인 ‘당뇨(Beat Diabetes)’와 연계하여 당뇨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식습관’으로 보고, 그 중에서도 ‘단맛 줄이기’를 강조한다.
우선, 효과적인 당뇨 예방․관리를 위해 대한당뇨병학회와 손잡고 당뇨예방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전개한다.
인구고령화와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으로 당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위험성과 합병증에 대한 이해는 낮은 편이다. 반면, 당뇨 예방의 해답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있다.
①건강한 식습관(Eat healthy), ②규칙적인 운동(Be active), ③정기적인 검진(If in doubt, check), ④꾸준히 진료받기(Follow medical advice)
복지부는 당뇨병 인식개선과 국민이해 제고를 목표로 핵심 건강위해요인이면서 서로 연관성이 높은 음주․흡연․비만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해서는 부처합동(복지부․농식품부․식약처)으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발표한다(4.8)
또한,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과 보건의료단체(3곳) 등 총 206명에게 포상이 이루어진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은 응급의학전문의 제도 도입, 닥터헬기 최초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은 방사선수술이 뇌종양 치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며,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의약분업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올해 건강주간(4.7~13) 중에는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단맛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당류 적정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덜 달게 먹는 식습관, 당류 정보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식약처)을 발표(4.7)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전략 개발을 위해 협업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붙임>
- 1. 제44회 보건의 날 행사계획
- 2. 제44회 보건의 날 훈장수여자 주요 공적
- 2-1.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 약력
- 2-2. 훈장수여자 개인별 공적요약
- 3. 제44회 보건의 날 포스터
[보건복지부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