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실 방문 온열질환자를 파악하여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일일 현황정보 제공
※ ’21년 응급실 방문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이었고, 이중 사망은 20명임
◇ 갑작스러운 더위에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주의 필요
□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임
○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dca.go.kr) → 정책정보 → 기후변화 → 폭염 → 신고현황
□ 지난해(202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20명이었다. (붙임1 참조)
○ (발생) 남자(75.9%)가 여자(24.1%)보다 많았고,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80세 이상에서(7.6명) 가장 많았다.
- 시·도별로는 경기(271명), 경남(126명), 경북(124명), 서울(121명), 전남(110명) 순으로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40.3%(555명)로 가장 많았다.
○ (사망) 남자(75%)가 여자(25%)보다 많았고, 주로 실외 논・밭(25%)에서 발생하였다.
- 추정 사망자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시작(’11년) 이후 2번째(‘18년 48명, ’21년 20명)로 많았고,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추정되었다.
- 따라서, 폭염에 노출되어 열사병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조치해야 한다.
* 체온 40℃ 초과, 의식장애·혼수상태, 피부 건조, 오한 등
□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올여름은 평년(1991~2021)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런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조기에 인지하여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발생현황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 )
①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이온음료 마시기
*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② 시원하게 지내기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③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5시)에는 휴식 취하기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 조절하기
[ 질병관리청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