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사유지를 무단 점유해 10년 이상 공원으로 사용해 왔다면 토지 소유자에게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 토지를 매수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국민권익위)는 도심 인근 사유지 임야에 벤치운동기구정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사용해 왔다면 토지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 토지를 매수할 것을 해당 지자체에 권고했다.

 

□ㄱ씨는 모친 사망 후 도심 인근에 위치한 임야 1,636를 상속받았다. 그러나 현장을 살펴보니 지자체가 각종 운동기구와 벤치조명등, 정자 등을 설치하고 조경수를 심어 관리하고 있었다.

 

이에 씨는 지자체에 사유지 사용에 대한 사용료 지급 또는 매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지자체는 모친 사망 전부터 임야를 공원으로 사용해 왔고 임야에 대한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씨는 재산세와 별도로 사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해 사용하고 있다면 마땅히 사용료를 지급해야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원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매수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해당 지자체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 없이 조명등정자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조경수를 심어 관리하고 있었다. 또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공원으로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해당 사유지는 사실상 도심 공원으로 이용자가 많고 오래전부터 공원으로 자리 잡아 주민들의 이용을 제한하거나 공원을 폐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토지 소유자에게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 사유지를 매수할 것을 해당 지자체에 시정권고 했다.

 

 국민권익위 임규홍 고충민원심의관은 도심 공원은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재 역할이 크므로 사유지를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합당한 보상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의 권익구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 2022-03-30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7 8월은 「주민세 사업소분」 신고·납부의 달입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29 16
2866 연 20%로 낮아지는 최고금리, 대출을 이용중이신 분도, 이용하시려는 분도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연 20%) 7.7일 시행 및이용자 유의사항 안내 -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07 16
2865 자연재난으로 고장난 가전제품 무상수리 받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06 16
2864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의 45.8%가 시중에 있는 제품을 보상으로 제공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02 16
2863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28 16
2862 국민권익위, “수술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찬성의견 다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28 16
2861 560개 국‧공립 캠핑장과 휴양림, 공유누리에서 한 번에 확인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22 16
2860 유통기한, 소비기한 어떻게 다른가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21 16
2859 2020년 전자상거래 소비자상담, 전년 대비 6.7% 증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02 16
2858 7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앞두고, 전국 모든 시‧도에서 시범운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01 16
2857 감염병 업무 전문인력 보호, 감염병 신고의무자 확대 등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6월 16일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5.31 16
2856 무주택자 우선공급·수분양자 보호 주택 청약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5.27 16
2855 코로나19 재난문자 대폭 줄어든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3.31 16
2854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7만 건, 전월세 거래량은 20.0만 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3.26 16
2853 사람이 우선되는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도약 추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3.25 16
Board Pagination Prev 1 ...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 934 Next
/ 93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