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런 추위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수 급격히 증가 ◇ 심근경색·뇌졸중의 조기증상과 대처요령을 쉽게 알리고자 비대면 홍보(만화 제작, 초성퀴즈 맞추기 등) 추진 ◇ 평소 금연, 절주,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준수 당부 |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하며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에 연락하여 신속히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하였다.
○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 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
**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
○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게 나타났다.
<허혈성 심장질환 월별 사망자 수 추이 및 뇌혈관질환 월별 사망자 수 추이 그림 붙임 참고>
[자료원] 통계청, 2011~2020년 사망원인 통계
□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 일상생활 시,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의심 증상이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조기 증상 관련 그림 붙임 참고>
□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증상을 미리 알고 본인이나 가족, 주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는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 따라서 최대한 빨리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홍보영상 3종을 제작하여 질병관리청 아프지마 TV, 서울역 옥외광고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심근경색·뇌졸중 캐릭터(혈관이, 두야) 개발 및 만화로 제작하여 질병관리청 누리소통망(네이버,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배포하며, 초성 퀴즈 맞추기 등의 비대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 예방 홍보영상 관련 그림 붙임 참고>
□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 습관 요인과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 ||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 ||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 ||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 ||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 ||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 ||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 ||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평소 심근경색 및 뇌졸중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발생 시 바로 119에 도움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였다.
[ 질병관리청 2021-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