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의 A형간염 환자 발생 ◇ 조개류는 익혀먹고,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 권고 |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올해는 A형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21년 11주(3.7-3.13) 이후 주당 100명 이상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신고되면서 ’20년 동기간과 비교하여 2배 이상의 환자가 신고되었고, 특히 30주(7.18-7.24.) 이후부터는 2019년 대규모 유행을 제외하고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주별 A형간염 환자 신고 현황 그림 붙임 참조>
□ 올해 상반기에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의 발생이 많았던 반면, 최근엔 충남, 충북 등 충청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였고*, 인구 10만 명당 신고건수는 충남, 경기, 인천, 제주, 충북, 서울 순이다.**
* ’21년 시·도별 신고건수 : 경기 1,868명, 서울 1,044명, 인천 416명, 충남 326명, 충북 175명
** 인구 10만 명당 신고건수 : 충남 15.3명, 경기 14.2명, 인천 14.1명, 제주 13.5명, 충북 10.9명, 서울 10.7명
○ 신고된 환자는 30~49세가 많은데*, 이는 ’70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위생상태 개선으로 어린 시절 A형간염 바이러스 노출 기회가 적었고, 예방접종도 받지 않아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21년 신고 환자 연령 : 40대 1,834명(39.1%), 30대 1,375명(29.3%), 50대 670명(14.3%), 20대 457명(9.7%), 기타 연령 354명(7.5%)
□ A형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고,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준수하며,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겨먹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야한다.
○ 질병관리청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류는 반드시 90℃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 바지락과 같은 껍데기가 두개인 조개류(이매패류(二枚貝類))의 소화기관 (중장선(中腸腺))에는 A형간염 바이러스가 농축될 수 있음
○ 또한, A형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특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연령별 A형간염 항체 양성률 그림 붙임 참조>, 출처: 국내 A형 간염 항체 양성률 연구 조사, 질병관리청, 2020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올해 A형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 A형간염 예방수칙 >
1. 조개류 익혀먹기 2. 안전한 물 마시기 3. 요리 전, 식사 전, 용변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4.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5. 20-40대는 예방접종 받기 6. 최근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예방접종 받기 |
[ 질병관리청 2021-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