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임신 중기(14-26)에 노출된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는 특히 여아에서 출생 후 5년까지의 성장 궤도 저하에 영향

◇ 출생 후 자녀의 성장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신 중기의 초미세먼지(PM2.5) 노출에 대한 적절한 관리 필요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임신 중기에 고농도의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됐던 임산부가 출산한 아이의 경우, 특히 여아에서 5세까지의 성장 궤도에 지속적인 저하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결과는 정책연구용역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 코호트(COCOA*)‘ 과제의 연구(연구책임자: 울산대학교 홍수종 교수)에서 총 440명의 5세 아동의 성장 궤도에 따른 임신 중 PM2.5 노출 영향 및 관련 기전 분석을 수행하여 확인된 것이다.


   * COCOA: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 코호트 연구(The Cohort for Childhood Origin of Asthma and allergic diseases, 붙임 1 참고)


 ○ PM2.5의 위험도 분석 결과, 임신 중기(14-26주)의 고농도 PM2.5 노출은 출생체중 저하의 위험도를 1.28배 높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출생 후 5년까지의 성장 궤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에서의 임신 중 PM2.5 노출 농도를 비교한 결과, 임신 중기의 PM2.5 노출 농도가 높을수록 특히 여아에서 출생 및 생후 5세까지의 성장궤적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대혈을 이용한 메틸화 분석 결과, PM2.5 노출 농도가 높고 출생체중이 적은 여아 신생아군에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ARRDC3*의 메틸화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체중이 적은 5세 여아에서도 ARRDC3의 메틸화가 증가하는 것을 보였다.


   * ARRDC3: Arrestin Domain Containing 3,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 상기 연구결과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임신 중기 PM2.5 노출을 줄여 ARRDC3의 후성유전적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면 출생이후 자녀의 성장 저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메틸화, 후성유전 관련 설명 붙임 3 참고


   - 이 연구결과는 환경보건‧환경과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 ‘Environmental Research’에 2021년 7월 온라인 게재*되었다(9월 공식 게재 예정).


   * Mid-pregnancy PM2.5 exposure affects sex-specific growth trajectories via ARRDC3 methylation, Environ. Res. 2021 Jul 21;200:111640
    (교신 저자: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 제1저자: 국제성모병원 조현주 교수)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임신 기간 중 고농도 PM2.5 노출이 아이의 출생체중과 키 외에도 출생 후 성장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 임산부 및 가족 분들께서는 임신기간 동안 PM2.5 농도변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 임신 중기에는 PM2.5 고농도 시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는 주기적 환기 및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 PM2.5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하였다.



[ 질병관리청 2021-09-13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16 일부 루지 카트 부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8.06 47
3515 일부 루지 카트 부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8.07 18
3514 일부 미백 기능성화장품, SNS의 과장 광고 개선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2.08 18
3513 일부 미용업소 바가지 요금 근절 위해, 복지부가 나섰다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6.30 106
3512 일부 베이킹파우더 제품, 올바른 권장사용량 표시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5.19 59
3511 일부 분사형 탈취·살균 제품, 살균력 떨어지고 과장광고 하고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10.13 41
3510 일부 살균소독제, 표시·광고 대비 살균력 낮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2.15 14
3509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무독성·무해 등 금지된 표현 사용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14 48
3508 일부 소스류 제품, 나트륨 과다섭취 우려돼 저감화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30 26
3507 일부 손소독티슈 유효성분 함량 관리 미흡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0.20 35
3506 일부 수유쿠션에서 유해물질 검출돼 자발적 리콜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8.11 18
3505 일부 수입 냉동과일제품, 대장균군 기준 초과 검출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8.17 121
3504 일부 수입 캐릭터 연필에서 유해물질 검출돼 자발적 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6.04 20
3503 일부 스키용 안전모, 충격흡수성·내관통성 안전기준 부적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1.18 12
3502 일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안전사고 예방조치 미흡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3 6
Board Pagination Prev 1 ... 699 700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 938 Next
/ 93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