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정확히 알고 예방하세요
-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관련 질문과 답변(Q&A) 자료 배포-
□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인터넷과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등에 올라오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 질문과 답변(Q&A)을 만들어 배포하고
○ 국민들이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접하고 여행지에서의 모기 기피 등 관련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 주요 질문 및 답변
①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 등의 증상이 최대 2년 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 통상 2-7일 지나면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② 모기에 안 물려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며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 다만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은 경우나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지만 드물다고 보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 헌혈은 해외여행 이후 1개월이 지난 후에 가능하므로 수혈경로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음
③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남성과의 성적접촉이 있었다면, 태아에게서 소두증이 일어날 수 있나요?
- 환자와의 성적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성적접촉을 통한 전염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또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이 있는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우리나라에도 살고 있나요?
- 지카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 다만, 우리나라에 있는 흰줄숲모기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흰줄숲모기가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습니다.
④ 조만간 해외 출장을 가려고 하는데, 뉴스에 관련 내용이 많아 걱정스럽습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나라는 어디인가요?
-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발생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6.1.28일 기준)
지역 |
최근 2개월 이내 발생국가 |
중남미 |
가이아나, 과들루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세인트마틴섬,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22개국) |
태평양 섬 |
사모아 |
아시아 |
태국 |
아프리카 |
카보베르데 |
출처 : WHO, CDC, ECDC 등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및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에서 지속 업데이트 중
⑥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요?
- 임신부의 경우, 최근 2개월 이내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불가피하게 발생국가로 여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여행 전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혹시 감염되었을지 걱정이 되는데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 여행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건복지부 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