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건축물대장의 소유자 표시가 잘못돼 있다면 행정청에서 이를 직권으로 정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소유권보존 등기 전인 건축물의 건축물대장상 소유자가 잘못 기재됐으니 이를 변경해 달라는 고충민원에 대해, 실제 소유자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명확히 확인되고 소유권 분쟁 소지가 없다면 행정청이 직권으로 정정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권고했다.
 
□ ㄱ법인은 ㄴ법인 소유의 토지를 임차해 건축물을 신축했는데, 해당 토지에는 이미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ㄴ법인 소유의 건축물이 존재하고 있었다.
 
건축물 완공 후 ㄱ법인은 사용승인을 신청했고, 이 때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ㄴ법인 소유의 건축물이 사용승인 대상에 포함됐다. 그런데 업무대행자의 실수로 ㄴ법인 소유의 건축물까지 모두 ㄱ법인 소유로 사용승인이 신청됐고, 그대로 사용승인이 되면서 2020년 7월 ㄴ법인 소유의 건축물이 ㄱ법인 소유로 건축물대장이 생성됐다.
 
한동안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ㄴ법인은 근저당 설정을 위해 소유권보존 등기를 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게 돼 지자체에 건축물대장 정정을 요청했으나, 정정을 위해서는 국민권익위의 권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 국민권익위는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ㄴ법인이 건축물을 소유하고 세금을 납부해 온 것이 확인되는 점 ▴현재 건축물대장상 소유자로 기재돼 있는 ㄱ법인이 ㄴ법인에 건축물대장의 소유자 표시 정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향후 소유권과 관련한 분쟁의 우려가 없어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지자체가 건축물대장상 소유자를 ㄴ법인으로 직권 정정함이 타당하다고 봤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소유권보존 등기 전인 건축물의 소유자가 건축물대장에 잘못 기재돼 이를 정정해 달라는 민원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등기서류가 있어야 소유자 변경이 가능하다며 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지난해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건축인허가 시스템에 유의사항 알림 메시지 표출 등 소유자 표시 오류 예방 절차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각 지자체의 직권 정정이 곤란한 경우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받아 직권으로 정정할 수 있도록 했다.
 
□ 국민권익위 임진홍 고충민원심의관은 “사용승인 과정의 실수 또는 착오 등으로 건축물대장이 잘못 작성된 것이 명확한 경우에는 행정청에서 이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축물대장 정정을 요구하는 민원은 국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 2021-07-0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45 일부 텀블러의 용기 외부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에서 납 다량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6 15
10444 일부 캠핑의자 및 피크닉매트에서 유해물질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8.04 38
10443 일부 청바지에서 유해물질 검출돼 자발적 리콜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7.07 32
10442 일부 차량용 온열시트 안전확인 신고 의무 미준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7 8
10441 일부 저축은행 온라인 대출광고 감시강화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17 22
10440 일부 재활용품은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되지 않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1.28 36
10439 일부 이유식,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이 실제와 달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7 6
10438 일부 욕실·화장실 미끄럼방지 용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11.20 6
10437 일부 온라인 판매 훈제연어에서 리스테리아균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2.27 27
10436 일부 어린이 헤드셋,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 초과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3.03 46
10435 일부 어린이 비옷ㆍ장화에서 프탈레이트 검출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8.05 73
10434 일부 어린이 비옷ㆍ장화에서 프탈레이트 검출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8.11 74
10433 일부 아보카도 오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표현 사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2.30 15
10432 일부 스키용 안전모, 충격흡수성·내관통성 안전기준 부적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1.18 11
10431 일부 수입 캐릭터 연필에서 유해물질 검출돼 자발적 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6.04 19
Board Pagination Prev 1 ...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