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같은 치수의 고무신을 샀지만 각기 다른 크기 때문에 낭패를 보곤 했던 어머니들, 전구소켓에 전구가 맞지 않아 안간힘을 쓰며 전구를 끼워보려 애쓰셨던 아버지들.....’. 1960년대 초반까지 국민들은 여러가지 도량(度量) 단위 사용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량형을 미터법으로 통일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우리나라의 미터법 전면 실시(1964.1.1.)를 계기로, 1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측량단위, 언제부터 미터법 사용했나?」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19일부터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총 29건(동영상 6, 사진 5, 문서 3, 홍보물 7, 우표 2, 포스터 4, 유물 2)으로, 미터법 실시 경위, 미터법 사용을 위한 계도(啓導) 활동 등 우리나라의 미터법 사용 관련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뿐만 아니라 국가기술표준원 및 개인 소장 기록물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적 의미의 도량제도는 1894년 국제미터원기(原器)와 킬로그램원기(原器)를 도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02년에는 도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도량형 규칙」이 제정되었고, 1905년 대한제국 법률 1호로 「도량형법」이 제정되었다. 

1959년 우리나라는 국제미터협약에 가입했으며, 1961년 「계량법」을 제정하여 법정계량의 기본단위를 미터법으로 정하고, 1964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1962년 국무회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정부기관은 1963년부터 업무·증빙 상의 계량단위로 미터법을 사용하고, ‘미터법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등 미터법의 원활한 실시를 위한 제반작업을 추진했다. 1964년 1월 1일부터는 척관법(尺貫法), 야드·파운드법의 사용이 금지되고 미터법 사용이 전면 실시됨으로써, 기존의 복잡한 도량단위의 통일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정부는 미터법 사용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계도(啓導)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길이를 잴때에는 미터(m) 자만 사용하자.”, “바로재고 바로달자 단골손님 늘어난다.” 등 미터법의 사용을 장려하는 각종 표어가 등장했고, 척관법의 불편함과 미터법의 효율성을 홍보하는 문화영화가 상영됐다. 

또한, 미터법 홍보 리플렛 및 해설집을 배포하고, 출판물이나 방송프로그램에도 도량 단위를 미터법으로 표기해 출간·방영했다. 

아울러, 정부는 비미터제 계량단위를 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할 경우 1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비미터제 계량기를 쓸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도 시행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미터법의 전면실시와 관련된 기록을 통해, 공정한 상거래와 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했던 도량형 통일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담당 : 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 조이현 (042-481-6381), 신경훈 (6392)

 

[행정자치부 2016-01-1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7 소비자원-소방청, '형식승인 없는 구매대행 소형 소화기' 안전주의보 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08 29
2136 품질 비교정보,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 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3 15
2135 말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 ‘똑똑’ 112에 알려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4 15
2134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고시…15일부터 적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4 20
2133 음료·컵라면·우유 제품 62.3% 점자 없고, 표시해도 가독성 낮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4 38
2132 종부세 임대주택 등 합산배제, 일시적 2주택 등 과세특례를 9.16.부터 9.30.까지 홈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신청)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5 38
2131 볼보·폴스타·벤츠 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5 11
2130 불법금융광고에 현혹되면 나도 모르게 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5 51
2129 스포츠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율은 모두 우수하나 가격 차이 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5 44
2128 9월 가뭄 예·경보 발표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5 39
2127 라면 등 각종식품류, 숙박시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 높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6 40
2126 '입대 전부터 전역 후까지' 국방 분야 공공 온라인 서비스 국민 의견 듣는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20 38
2125 국민권익위,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20 31
2124 국민권익위, “공공기관의 무분별한 상품권 제공, 부정사용 막는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20 32
2123 16인승 이상 낚시어선도 금연구역입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20 36
Board Pagination Prev 1 ...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