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용 정수기, 주기적인 위생관리 필요

- 취수부(코크) 등 위생관리에 대한 인식 낮아 -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정수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정수기의 수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정용 정수기 수질에 대한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 가정집의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대상 : 아파트에 거주 중인 40가구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정수기 / 조사항목 : 일반세균·총대장균군·진균·pH

아파트 40가구 중 1가구의 정수기 물에서 총대장균군 검출

일반 가정에서 마시는 환경과 동일하게 정수기 물을 멸균병에 채수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40가구 중 직수형·자가관리 1가구의 정수기 물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기준 : 불검출)되었고, 일반세균*은 평균 257CFU**/ml 수준이었다.

   * 현행법상 정수기 관련 일반세균의 기준이 없으나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서 식수용 수돗물의 기준을 100CFU/ml로 규정하고 있고, 「먹는물 관리법」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정수기에만 제한적인 기준(총대장균군·탁도)을 두고 있음.

   * CFU(Colony Forming Unit, 집락형성단위) : 독자적으로 번식 가능한 세포 군락이 형성된 수

진균(곰팡이균)은 0~4CFU/ml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나 「대한민국약전」 상 밀·옥수수 전분, 꿀 등의 진균 기준(100CFU/g 이하)과 비교하면 안전한 수준이었고, pH도 6.7~7.8로 식수용 수돗물 기준*(5.8~8.5) 이내였다.

   *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 별표1

아파트 40가구 중 1가구의 정수기 물에서 총대장균군 검출

정수기의 취수부(코크)를 살균 소독(83% 에탄올)한 후에 정수기 물을 채수하여 시험한 결과 소독 전에 검출됐던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었던 1가구는 4년간 취수부(코크) 관리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아 코크에 검정색 이물질이 묻어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했으나 소독 후에는 총대장균군이 불검출 된 바, 취수부(코크) 소독으로 위생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 약전에 실리지 않은 의약품에 대한 기준(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2014.12.5. 폐지)

또한 일반세균은 취수부 소독 후 평균 126CFU/ml 수준으로 50.8%가 감소했다. 일반세균은 체내에서 직접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일부는 기회성 병원체*로 기회감염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필터·저수조·직수관 및 취수부(코크) 등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 평소에는 병원성이 없으나 면역반응장애 등 특정 환경조건에서 병원성을 갖는 생물체를 지칭함.

한편, 진균은 취수부 소독 후 0~3CFU/ml 검출되어 안전한 수준이었고 pH도 6.7~7.9로 기준 이내에 해당했다.

대부분 가정에서 취수부(코크) 관리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조사대상 40가구 중 3가구(7.5%)만이 취수부(코크)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평소에도 관리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가구는 렌탈 업체의 청소 서비스에 위생관리를 위임하고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가정용 정수기의 위생관리 주체는 소비자이므로, 렌탈 업체의 청소 서비스 여부와 관계없이 정수기 주변부 및 취수부(코크)에 대한 주기적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수기를 판매·대여하는 13개 업체*에 ▲렌탈 케어 서비스에 취수부(코크) 소독을 포함시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취수부(코크)에 대한 위생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안내 가이드를 제공해 줄 것을 권고해 해당 업체들은 이를 수용해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 LG전자, SK매직, 교원, 바디프랜드, 원봉, 위닉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 한국암웨이, 현대렌탈서비스, 현대렌탈케어, 피코그램 총 13개 업체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첨부된 「가정용 정수기의 선택 및 위생관리 가이드」를 참고하여 정수기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소비자원 2020-10-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43 제2 여객터미널, 18일 공식 개장…“항공권에 기재된 터미널 꼭 확인”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17 40
6742 올해부터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소득기준이 폐지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17 40
6741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새롭게 만나는 눈축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22 40
6740 기초연금, ´18년에는 일하는 노인 더욱 우대, 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지원금은 소득에서 제외하여 기초연금 지원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23 40
6739 비행기 탈 때 리튬배터리·스마트가방…휴대하거나 분리하거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2.09 40
6738 초등 입학기 자녀돌봄 부담 덜어드려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2.26 40
6737 벤츠, 애스턴마틴, 볼보, 인디언 리콜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02 40
6736 「보이스피싱! 안속는다 전해라」, 경로당 어르신 대상 맞춤형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 전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05 40
6735 상부 기도에 존재하는 미생물 차이가 소아 천식에 영향 미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12 40
6734 청명(淸明)의 밤에 다시 찾아온 창덕궁 달빛기행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19 40
6733 「아동수당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23 40
6732 고협압·당뇨병,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꾸준히 진료 받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28 40
6731 ‘행복주택’ 올해 첫 입주자모집, 전국 35개 지구 14,189호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30 40
6730 식약처, 시중 유통 중인 여성청결제 수거.검사 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4.10 40
6729 신용카드 본인확인서비스 본격 실시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5.02 40
Board Pagination Prev 1 ...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 920 Next
/ 92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