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시중 유통 중인 베이킹파우더ㆍ당면 제품 등의

알루미늄 함량 높아 섭취 주의

이 자료는 12월 18일(금) 조간부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인터넷 매체는 12월 17일(목) 12시)

알루미늄은 식품원료에 따라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식품첨가물(황산알루미늄칼륨 등), 포장재로부터의 이행 등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노출될 수 있다.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병간의 연관성 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등 알루미늄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유럽연합(EU) 등은 특정 식품 내 알루미늄 함량 조사 등을 토대로 알루미늄 관련 법규 및 기준을 제·개정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식품 유형별 잔류허용기준치 등 관련 기준 마련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밀가루·커피·당면 등 10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106개 중 104개 제품에서 알루미늄이 검출되었으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이 식사 또는 간식으로 흔히 섭취하는 제과·제빵류에 사용되는 베이킹파우더, 당면 및 당면을 주원료로 하는 일부 분식류 제품의 알루미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알루미늄 섭취량*을 알루미늄 주간섭취허용량(PTWI)*비교해보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당면 등 일부 제품군의 알루미늄 함량은 EU의 기준을 상회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 국내 유해물질 총 식이연구(2012)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알루미늄 1일 평균섭취량은 90.71μg/㎏· bw/day이며, FAO/WHO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및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권고한 알루미늄의 주간섭취허용량(PTWI, 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과 비교해보면 31.83% (JECFA, 2㎎/㎏·bw/day) ~ 63.66%(EFSA, 1㎎/㎏·bw/day) 수준임.

제과ㆍ제빵 시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데 사용하는 팽창제의 일종인 베이킹파우더는 황산알루미늄칼륨(소명반) 등 알루미늄 함유 첨가물을 사용한 제품(20,663~49,017㎎/㎏)이 산성피로인산나트륨 등 대체재를 사용한 제품(6.9㎎/㎏)보다 알루미늄 함량이 훨씬 높았다.

당면은 평균 48.37㎎/㎏(11.36㎎/㎏~94.27㎎/㎏)의 알루미늄이 검출되어 EU의 면류 제품의 알루미늄 함량 기준(10㎎/㎏)을 상회하였으며, 당면을 주원료로 하는 분식류 제품군의 알루미늄 함량은 평균 44.72㎎/㎏ 수준이었다.

한편, 일부 제품은 원재료 표시사항에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을 ‘소명반’, ‘소암모늄명반’ 등의 이명(異名)으로 표기하고 있어 소비자가 제품 선택 시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명칭 및 용도를 정확하게 표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루미늄 섭취로 인한 잠재적인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알루미늄 함량이 높게 나타난 베이킹파우더ㆍ당면 제조업체 등에게 알루미늄 저감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권고하였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식품 유형별 알루미늄 잔류허용 기준 마련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 대표 명칭 및 용도 표시 의무화 등의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2015-12-1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9 청년 취업률이 높은 국가기술자격은 무엇일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1.31 9
1738 '22년 12월 주택 통계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1.31 31
1737 개인ㆍ소상공인의 상표권 획득 쉬워진다! 부분거절제도ㆍ재심사 청구제도 도입 「상표법」, 2월 4일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1.31 15
1736 밴드형 신생아 기저귀, 흡수성능 등 품질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1.31 17
1735 국민권익위,“행정청이 착오로 공유재산 이중매매 했다면 매매대금 반환해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1 11
1734 숨은 금융자산 발생을 예방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금융회사 소비자보호기준을 개선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1 27
1733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신청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1 25
1732 식약처, 1분기 배달음식점 집중 점검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1 17
1731 음식점 위생관리, 식약처가 도와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1 16
1730 국민권익위, “잘못 지급된 공공재정지급금 환수시 이자면제 등 국민권익 강화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2 22
1729 은행 사칭 피싱사이트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2 7
1728 「안심전세 App」으로 전세사기 사전 예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2 10
1727 곰팡이독소 초과 검출된 수입 ‘커피원두’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2 9
1726 국민권익위, 지역주민 권익보호를 위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맞손’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3 7
1725 개발제한구역 내 찾아가는 교통약자 편의지원사업 추진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3 20
Board Pagination Prev 1 ...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