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보행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고 있는 A씨는 교통섬을 거쳐 교차로를 횡단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3번이나 건너야 해서 항상 불편했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교통섬 횡단보도를 무심코 건너다 우회전 차량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했다.

· (운전자) B씨는 20년 경력의 노련한 운전자이지만 교통섬을 지나 우회전할 때에는 신경이 곤두선다. 지난 주 평소와 같이 운전을 하다가 교통섬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지하철 출입구로 인해 가려져 인지하지 못한 바람에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보행자도, 운전자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섬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 시야 확보, 교통섬 통과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안전시설 보강 등 맞춤형 교통섬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각 도로관리청이 교통섬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교통섬 개선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지자체 등 각 도로관리청에 배포(8.14)했다고 밝혔다.

도심지 교차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교통섬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면서도,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우회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교차로 내 신호대기 차량 감소 등 교차로 운영 효율화를 위해 1990년대에 도입 후 집중 설치되었다.

* (서울시) 7,172개 교차로 중 523개 교차로에 936개 교통섬 설치(출처: 서울연구원, `19.9)


한편, 일부 교통섬은 도시가 개발되며 교차로 인근에 설치된 지하철 출·입구, 환기구, 가로수 등 지장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거나, 교통섬 주변에 안전시설이 미흡하게 설치되어 도입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 곳이 있었다.

이번에 마련한 개선 지침에서는 교통섬이 도입 취지와 부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 항목*(체크리스트)와 안전시설 보강 및 가로수 제거 등 교통섬 주변에 대한 유형별 개선방안을 함께 제시하여 각 도로관리청이 손쉽게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교통사고 발생건수, 운전자 시야 확보 여부, 우회전 교통량 등


먼저, 보행자의 안전이 중요한 ‘사람 우선 교차로’에는 고원식 횡단보도, 일시정지 표지(STOP 사인), 보도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차량의 저속 통행을 유도하여 보행자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신규 교통섬 설치도 최소화 하도록 하였으며, 차량 통행량이 많은 ‘차량 우선 교차로’에는 가로수 제거, 횡단보도 위치 조정 등을 통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시선유도봉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여 운전자가 교통섬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게 하는 등 운전자와 함께 보행자의 안전도 향상시켰다.

* 보행량이 많은 교차로 중 교통소통에 문제가 없을 경우 교통섬 철거도 검토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개선 지침이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각 도로관리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번 교통섬 개선을 통해 보행자도, 운전자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토교통부 2020-08-1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65 관절질환 분쟁, 무릎이 가장 많고 수술·시술과정에서 대부분 발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0.24 57
9864 관할 시·군·구 모든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증 신규로 발급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3.21 54
9863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주의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1.09 65
9862 광복부터 현재까지, 우리 국토의 모습 항공사진으로 보세요.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3.23 76
9861 광복절 연휴기간 자치단체 공공시설 무료 개방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8.13 74
9860 광역ㆍ도시철도 승강장에 안전문설비 설치 의무화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9.25 78
9859 광역시·강원권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UHD) 개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28 42
9858 교과서 무료 강의로 혼자서도 학교수업 보충할 수 있어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4.24 56
9857 교량난간 등 소규모 파손도 ‘안전조치 의무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2.19 24
9856 교육.훈련으로 취득한 내 직무능력 정보, ‘능력은행제’에 저축하고 활용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8.11 8
9855 교육부 소관 12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1.04 15
9854 교육부, 『학생 감염병예방 종합대책』마련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3.10 124
9853 교육부, 유치원 방과후 ‘놀이 중심 영어’ 허용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0.04 61
9852 교육부, 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22년까지 전문대학 입학금 전면 폐지 합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22 43
9851 교육부.「2017 제1회 진로 토크콘서트」개최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6.14 50
Board Pagination Prev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935 Next
/ 93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