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예방접종률 2019년 동기간 대비 감소(1월~3월)
-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1/3 수준
- 생후 12개월 처음 시작하는 예방접종률과 만 4~6세 추가 예방접종률은 2~3%p 감소
◇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방안 마련
-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 마련, 배포
- 안전한 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사전 예약시스템 개발(5월말~6월 오픈)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 2020년 1분기 예방접종률은 분석 결과,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은 2019년 동기간 대비 1/3수준으로 감소하였다.
* 2019년 1분기 18.2% → 2020년 1분기 6.2%
○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이 이루어지는 백신**의 접종률이 2019년과 비교하여 1%p 감소, 만 4~6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추가접종**의 접종률은 약 2~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BCG, HepB, DTaP, IPV, Hib, PCV, MMR, HepA, 수두, 일본뇌염
** 12월 이후 첫 접종: MMR 1차 95.9%(’19) → 95.0%%(’20), 수두 1회 95.8%(’19) → 94.9%(’20), 일본뇌염 1차 96.9%(’19) → 96.6%(’20)
*** 4~6세 추가접종: DTaP 4차 90%(’19) → 87%(’20), IPV 4차 94%(’19) → 92%(’20), 일본뇌염 4차 88%(’19) → 88%(’20)로 감소
- 단, 12개월 이전에 접종이 시작되는 백신(BCG, HepB, DTaP, IPV 등)의 1, 2차 기초 접종률은 97~98%로 2019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 2020년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Vaccine Preventable Disease, VPD)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였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정도 증가하였다.
*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2019년 대비 약 26~30% 감소, 폐렴구균 감염증 2019년 대비 16% 증가
○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발생 감소의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어린이집‧유치원 개원과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단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2020년 연말에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홍역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어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 초‧중‧고교가 개학을 하게 되면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의 집단발생 위험 증가와,
○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으로 해외 교류가 증가할 경우 홍역, 풍진, 폴리오 등 해외 유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표준일정에 따른 적기 예방접종은 중단 없이 실시하여야 한다.
○ 또한,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은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되므로 65세 어르신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
□ 2020년 3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속적인 예방접종 실시 원칙을 제시하는 임시 지침을 발표하였다.
○ 지침은 예방접종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감염병에 감염될 수 있는 개인의 수가 증가하여 홍역과 같은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모든 국가에서는 예방접종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였다.
□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필수예방접종을 제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협조하여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첫 번째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의료기관이 준수하여야 할 사항, 접종대상자와 보호자가 병원 방문 시 지켜야 할 안전한 수칙을 안내서(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 약칭)*를 마련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 의료기관은 사전예약에 의해 오전 중 접종 실시(외래 진료는 오후 실시), 접종대상자의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의료 기관 방문 시 안전 수칙 안내
○ 두 번째는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 5월 말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과 오전 중 접종이 가능한 시간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유선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 6월 말에는 모바일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세 번째로는 2019년 대비 예방접종률이 크게 감소된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를 지자체에 안내하여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고, 대한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접종 홍보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 사전예약으로 접종일정을 정하고 정해진 일자의 오전접종 실시 등 원칙
□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중단 없이 실시하여야 하며,
○ 향후 개학, 외부활동 증가, 코로나19 종료 후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등의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안내서를 준수하여,
- 사전 예약 등으로, 반드시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 보건복지부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