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깨끗한 실내공기 유지를 위해 환기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06년부터 건축되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환기설비에 대한 이용·관리 책임은 전적으로 거주자에게 있고 해당 설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매우 낮아 필터 교체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의 수도권 아파트 24개소에 대한 안전실태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 아파트 20개소 중 14개소의 필터 성능이 미흡

<조사 결과>

◆ 실태조사 : 환기설비 인지도ㆍ사용빈도, 필터 관리주기

◆ 시험검사 : 필터 성능검사(KS B6141)

- 조사대상 중 4개 아파트에는 필터가 미설치되어 있어 20개소에 대해서만 시험검사 진행

아파트 환기설비는 탁한 실내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바깥공기를 필터를 통해 정화한 후 유입시켜 실내 환경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한 설비이며, 국토교통부「환기설비 유지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환기설비 필터의 권장 교체주기는 약 3~6개월(약 2,000~4,000시간)이다.

그러나 조사대상 20개 필터 모두 최소 2년에서 최대 9년까지 교체되지 않아 먼지가 다량 쌓여 있었고, 심한 경우 곰팡이가 확인되어 위생에도 문제가 있었다.

또한 20개 중 14개(70%) 필터는 공기정화성능이 60% 미만으로, 이중 일부 필터는 사용시간이 권장 교체주기 이내(1,000시간)였으나 장착 기간(2~6년)이 오래됨에 따라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의 공기정화성능이 떨어지면 내ㆍ외부의 미세먼지에 보다 많이 노출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필터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미세먼지 농도가 8일 평균 10㎛/㎥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으로 인한 응급실 입원 위험이 1.61배 증가하며 신경질환(알츠하이머, 우울증)에도 영향을 줌. 또한 미세먼지의 주요 구성 물질(NO2)이 당뇨병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고, 입자가 작아 폐포 침착률 및 체내 침투율이 높기 때문에 만성폐질환(기관지염, 천식 등), 심혈관질환(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 환기설비 필터성능 시험결과 ]

성능

60% 미만

60% ~ 70% 미만

70 ~ 85% 미만

합계()

14

3

3

평균 사용기간()

4.2

4

2.7

평균 총 사용시간

1982.7

169

65


◎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환기설비 사용안내 의무화 필요

조사대상 아파트 24개소 중 20개소(83.3%)는 미세먼지 주의보ㆍ경보가 발령된 날에도 관리사무소를 통해 환기설비 가동 안내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7개소(29.2%)의 거주자는 세대 내 환기설비 위치를, 14개소(58.3%)의 거주자는 필터 교체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인식이 낮아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환기설비의 사용ㆍ관리를 안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특별시에서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관리사무소가 환기장치 가동 및 필터 교체주기를 홍보하도록 의무화(서울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아파트 환기설비 유지관리 매뉴얼」에 대한 홍보 강화를 요청하고, 각 지자체에 조례 제정을 통해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내에 관리사무소의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환기설비 사용ㆍ관리 및 주기적인 필터교체 안내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0-02-0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54 ‘나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이 궁금할 때 3자리만 기억하세요! ´129´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9 40
5053 2018년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 ’17년 119만원에서 11만원 오른 130만원(단독가구 기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9 41
5052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출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8 33
5051 12월 19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서비스를 시작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8 35
5050 편의점 햄버거, 제품별 내용물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 차이 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8 36
5049 보험료 카드결제 확대 관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8 56
5048 ‘국민콜 110’에서 공정위 민원 상담 가능해진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8 50
5047 2017 일·가정 양립 지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5 37
5046 영아용 경피용 BCG 결핵예방 백신 ’18년 6월 15일까지 무료 지원 연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5 32
5045 산란계 농가 계란 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 회수․폐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5 33
5044 방문판매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5 33
5043 2017년 11월 소비자상담 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5 41
5042 현대·기아, 한국GM, 마세라티, 벤츠, 토요타 리콜실시(총 12개 차종 319,264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5 50
5041 공정거래위원회 사건절차 규칙 개정안 행정예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4 32
5040 ‘개인→법인’ 전환한 동일 사업장, 종전 산재보험요율 적용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2.14 97
Board Pagination Prev 1 ...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 925 Next
/ 92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