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인터넷몰 평가 결과, 화장품몰 대체로 만족, 해외숙박예약은 일부 불만
- 12개 분야 100개 인터넷쇼핑몰, 이용만족도·소비자보호·소비자피해발생 평가
- 분야별로는 화장품몰, 도서몰 만족도 높고 해외숙박예약사이트는 만족도 낮아
- 시, “110조 규모 전자상거래 내 변화하는 소비형태를 반영한 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
□ 서울시가 지난해 방문자 수가 많았던 인터넷쇼핑몰 100개에 대한 평가결과를 4일(화)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화장품전문몰’에 대해선 만족한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해외숙박예약사이트’는 대체적으로 낮은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평가는 전체 100개 쇼핑몰을 종합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배송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여행, 티켓, 해외숙박예약 총 12개 분야로 나누고, 쇼핑몰 별로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의 3가지 항목의 평가점수를 합산했다.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인터넷쇼핑몰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정보에 기반한 소비자들의 구매를 돕기 위해 2007년부터 분야별로 소비자 이용이 많은 100개 쇼핑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최근 1년 내 해당쇼핑몰 이용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4,000명(쇼핑몰별 4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서비스 △쇼핑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속도 △정보 △만족도 등 20개 문항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 2019년도 최우수쇼핑몰 선정, 롯데하이마트와 신세계몰 2·3위로 뒤 이어>
□ 2019년 평가결과, 종합몰인 홈플러스가 100점 만점에 86.12점으로 최우수쇼핑몰로 뽑혔고, △롯데하이마트(85.54점,가전몰) △신세계몰(85.50점, 종합몰)이 뒤를 이었다.
□ 12개 유형별 1위 업체는 ①종합쇼핑몰: 홈플러스(86.12점) ②오픈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3.46점) ③해외구매·배송대행몰: 위즈위드(84.07점) ④컴퓨터몰: 한성컴퓨터(84.76점) ⑤의류몰: LF몰(85.33점) ⑥전자제품몰: 롯데하이마트(85.54점) ⑦화장품몰: 쏘내추럴(84.54점) ⑧도서몰: 반디앤루니스(84.34점) ⑨식품몰: 마켓컬리(85.13점) ⑩해외숙박예약: 부킹닷컴(79.45점) ⑪여행: 하나투어(83.17점) ⑫티켓: 맥스무비(82.16점)이었다.
□ 유형별 만족도는 ‘화장품몰’이 평균 83.65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서몰(평균 83.49점)’, ‘식품몰(평균 83.22점)’이 다음이었다. 반면 해외숙박예약(평균 75.31점), 해외구매·배송대행몰(평균 76.23점), 티켓몰(평균 79.44점)은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평가 항목별로는 전자상거래관련법 준수여부(청약철회 준수여부, 이용약관준수정도, 개인정보보호정책 등)를 보는 ‘소비자보호(50점)’에서 △롯데하이마트 △CJmall이 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올해 신규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해외숙박예약사이트들은 소비자보호평가 점수가 낮은 편이었다. 실제로 평가대상 6곳 중 사업자정보를 제대로 표시한 곳은 2곳에 불과 했고, 사이트내에서 회원탈퇴가 가능한 곳도 2곳밖에 없었다.
□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는 △교보문고가 28.91점으로 100개 쇼핑몰 중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는 도서몰(평균 28.09점), 식품몰(26.62점), 종합몰(26.49점), 화장품몰(26.45점)순이었다.
□ 소비자불만에 대한 처리수준과 처리기일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피해 발생(10점)’에 대한 평가는 100개 업체 중 92개가 10점 만점을 받아 소비자 불만처리를 대체적으로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202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