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스스로 구입한 질병입니다’
보건복지부, 두 번째 금연홍보 시작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는 ‘담배 구매 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1. 16일 ‘금연 실천 필요성’을 강조한
두 번째 금연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2차 TV캠페인의 목적에 대해 1차 금연홍보(발레, 8.17~)가 3개월 이상 경과했고, 사회적으로 “금연결심이 연말과 연초에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좀 더 강도 높은 메시지를 담은 2차 광고를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금연 결심이 국민들에게 담배라는 제품이 결국 질병이며, 질병을 아무렇지 않게 사고 있다는 점을 직접 어필해서 흡연자들의 금연시도율을 높이고 경각심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2차 캠페인 영상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사는 일반인의
“담배 하나 주세요”라는 멘트를 “후두암 1미리 주세요”, “폐암 하나, 뇌졸중 두개 주세요”, 라는 멘트로 직접 표현한다.
동시에 이 장면을 보고 있는 또 한명의 자아는 담뱃갑 속에 갇혀 ‘그래서는 안된다’고 절규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무관심한 자신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화면이 겹쳐지고, 담뱃갑 속에 갇힌 자아는 환자복을 입은 채로 스러져 간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과 이를 위한 담배구매 행위가 결국 질병과 죽음으로 이끄는 행위임을 직접 부각한다는 특징이 있다.
1차 캠페인이 발레를 통해 흡연이 질병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2차 캠페인은 직접적으로 “흡연은 질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누구든지 담배구매시 캠페인의 장면이 떠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2차 캠페인은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서는 오늘부터 공개되고, 공중파 등 TV 방송에서는 금주 중반부터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2단계 금연홍보 송출과 함께 흡연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병의원 금연치료, 금연캠프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