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미래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전망치를 제시하는 "2018∼2028 중장기인력수급전망" 을 발표하였다.
본 전망은 ’07년부터 격년 단위로 실시되어 왔으며, 올해가 6차 전망이다
인력 공급 전망
(인구) 앞으로 10년간 15세 이상 인구는 증가(+191만 명)하는 반면 15~64세 인구는 260만 명 감소하며 60세 이상 인구 증가(+505만 명)가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은퇴 시기 연장,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 등으로 앞으로 10년간 124만 명 증가가 예상된다.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감소(-70만 명)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는 둔화되지만 고학력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경제 성장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로 모든 연령층에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인력 수요(취업자) 전망
15세 이상 취업자는 앞으로 10년간 128만 명 증가(고용률 +0.3%p)하나, 인구증가 둔화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027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145만 명)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취업자(+6.5만 명)는 경제 규모 확대와 소득향상의 영향으로 증가하나, 그 폭은 크지 않을 전망(세계성장률 둔화, 산업 구조조정 등)이다.
(직업별) 숙련 수준이 높은 전문가가 가장 크게 증가(+63만 명)하고, 기능원(+0.5만 명), 장치 기계 조립 종사자(-4.2만 명) 등은 기술 발전,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축소 또는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직업별로 돌봄.보건(+14.7만 명), 컴퓨터 시스템.소프트웨어(+5.8만 명)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섬유.가죽 기능 종사자(-2.1만 명), 교수 및 강사, 학교 교사(-2.8만 명)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인력 수급차 전망
학령인구 감소로 앞으로 10년간 신규 인력이 부족(-38.5만 명)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고졸자(-60만 명), 대졸자(-45만 명)는 초과 수요인 반면, 전문대(+64만 명)는 기술 발전 등으로 중간 숙련 수요가 감소하면서 초과 공급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력 수요 변화
혁신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인 대응하여 기술발전 속도가 추세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경우에 2020년대 후반기부터 성장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전체 취업자는 2035년에 기준 전망보다 48만 명이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술발전으로 산업.직업 간 일자리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업별로 전문과학기술, 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증가하고 고숙련 직업군에서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나, 저숙련 직업군은 증가 폭이 크게 둔화 또는 감소할 전망이다.
[ 고용노동부 2019-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