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소비생활 중요 3대 분야, 식 · 주 · 의에서 식 · 주 · 금융으로 변화

- 한국소비자원,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 발표 -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발표한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소비생활분야는 ‘식(식품·외식)’과 ‘주(주거·가구)’에 이어 ‘금융(금융·보험)’으로 나타났다.


※ 한국소비자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생활 중요도 인식, 소비생활 만족, 소비자 문제 및 피해 경험, 소비자권리와 책임 등에 대해 조사·분석하여 격년 주기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발표

- 2019년의 경우, 전국 20세 이상 남녀 8,000명 대상 1:1가구방문 면접 설문조사를 시행(’19.7.24.∼8.30)

-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10%p((주)서던 포스트)

◎ 금융·보험 분야의 소비생활 중요도 급상승, 식품·외식은 부동의 1위를 차지

소비생활 11개 분야 중 ‘금융·보험’의 중요도는 그간 꾸준히 높아져 왔지만 ‘의류’를 제치고 3순위 안에 포함된 것은 2013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특히 50대에서의 인식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품·외식’은 4번에 걸친 조사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으나 그 중요도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약 70점으로 보통 수준, 2017년보다는 감소

소비자가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9.9점으로, 보통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17년(76.6점)에 비해 하락한 것이지만, ’15년(63.8점)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 소비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식품·외식, 가장 낮은 분야는 금융·보험

소비생활분야별 만족도는 식품·외식(71.0점), 의류(70.9점), 병원·의료(70.8점)에서 높았고, 종합 소비생활만족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금융·보험(67.9점), 경조사서비스(68.2점) 등이었다.

금융·보험분야는 소비생활 중요도가 상승한 것에 비해 소비생활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 종합 소비생활만족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됨.

◎ 국민 2명 중 1명은 지난 2년간 소비자문제를 경험했고, ‘식품·외식’ 분야, 특히 ‘배달·포장 음식/식품’ 품목에서 가장 많이 경험

지난 2년간 11개 소비생활분야 26개 품목에서 소비자문제를 경험한 소비자의 비율은 52.6%로 국민 2명 중 1명이 경험했으며, ‘17년(43.4%)에 비해 9.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가 많이 발생한 분야는 식품·외식>정보통신>의류 순이었다.

실제 소비자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품목은 ‘배달·포장음식/식품(7.2%)’으로 나타났다. 그간의 대표적인 소비자피해 다발 품목인 옷·신발·가방(6.1%), 식료품(5.9%), 정보통신기기(4.4%), 병원·의료(4.1%)보다 높은 수준이다.

◎ 사업자 부당행위는 보험에서, 허위표시·광고는 배달·포장음식/식품에서 경험 높아

소비자문제 유형 중 ‘거래 시 사업자의 부당행위’는 보험>정보통신기기>금융 거래 순으로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거짓·과장·기만 표시광고’에 대한 경험은 배달·포장음식/식품>외식>식료품>의약품 순으로 많았다.

◎ 거래방식별로는 전화권유판매, 해외직구, SNS쇼핑 순으로 소비자문제 경험 높아

거래방식별 월평균 이용 횟수는 편의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모바일 쇼핑, 로컬푸드 마켓, 인터넷쇼핑 순으로 많았던 반면, 소비자문제 경험률은 전화권유판매(67.1%), 해외직구(50.4%), SNS 플랫폼 쇼핑(49.4%) 순이었다.

◎ 거래 불만 시 64.6%는 이의를 제기, 사업자 대응에는 만족이 불만족보다 3배 높아

사업자와의 거래에서 불만을 경험한 소비자 중 64.6%가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17년의 66.1%에 비해서 소폭 감소한 것이다.

이의 제기 후 사업자의 대응에 대해서는 만족이(31.1%)이 불만족(10.9%)보다 3배 가량 높았으며, 불만족률은 ‘17년(10.6%)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 종합 소비생활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구

17개 광역지자체별로는 대구(76.8점), 부산(73.4점), 울산(72.2점), 전남(72.0점), 인천(71.7점), 세종(71.7점), 전북(71.7점), 광주(71.6점)의 종합 소비생활만족도가 평균보다 높았고, 제주(62.8점), 경남(65.1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7년에 비해 세종, 전남, 강원은 소비생활만족도가 상승했고, 그 외의 지역은 전반적으로 낮아졌는데 특히 경남, 경북, 경기의 하락폭이 컸다.

◎ 인천시, 지속가능소비 실천 등 소비자 책임의식 높아

소비자책임에 대한 의식은 인천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은 에너지 절약, 윤리적소비 실천 등 지속가능소비 실천 전반에서 점수가 높았고, 거래 시 정보를 비교하여 선택하는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인천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공동 지원한 ‘소비자행정 선도지자체’로 선정(’16년)되어 ‘고령소비자교육 등’ 각종 소비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를 정부의 제5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수립 시 참고자료로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소비자정책 발굴 및 소비자행정 활성화에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9-11-13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66 소규모 생활숙박시설에도 수분양자 보호규정 적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0.01 12
5965 소규모 식품.축산물 업체 해썹 인증 수수료 30% 감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6.28 48
5964 소규모 자영업자 등 126만 명,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신고는 5월까지, 납부는 9.2.까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5.09 4
5963 소규모사업도 산재적용, 어디서 일하다 다쳐도 산재보상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09 55
5962 소규모사업장內 정수기‘무상점검·세척 서비스’캠페인 시행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7.03 50
5961 소규모펀드 정리 관련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1.19 79
5960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아동에 대한 주거복지 지원 강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13 50
5959 소득 조금 늘어도 기초연금 2만 원 감액하는 제도 개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21 31
5958 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고, 보험료를 1%p만 올리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미루는 것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5.06 67
5957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등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 확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2.06 105
5956 소득하위 20% 134만 5000명에 기초연금 30만 원 지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4.26 10
5955 소량생산차 등 튜닝규제 추가 완화 추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8.05 10
5954 소멸시효 완성채권 추심에 따른 서민피해 예방대책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8.11 191
5953 소방 건설 등 생활밀접 분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부패 행위 신고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4.16 33
5952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상훈법 등 행안부 소관 13개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1.21 7
Board Pagination Prev 1 ...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 922 Next
/ 92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