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과 현재 운영 중인 18개 민자고속도로 법인 간 「미납통행료 수납 효율화 업무협약」을 10월 1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는 총 769.6㎞로 2018년 기준 고속도로 총 연장 4,767㎞ 대비 16.1%를 차지한다.

나머지 83.9%의 연장을 한국도로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데 비해, 민자고속도로는 노선별로 18개 법인이 개별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납통행료를 조회 또는 납부하기 위해서는 개별 운영사 홈페이지 등을 각각 찾아보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한국교통연구원, 이하 ‘민자도로센터’)는 고속도로 미납통행료를 통합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국토부와 민자고속도로 법인은 동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고속도로 이용자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 민자도로센터 홈페이지 내 조회 페이지 구축(’19.말), 통합 조회 및 납부 시스템 구축(’20.∼)

한편, 동 협약을 통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 미납한 차량에 대한 강제징수를 실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소관 도로의 미납통행료 강제징수 권한을 보유하고 있지만,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사업자에게 직접 미납통행료를 강제징수 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이로 인해 미납통행료를 회수하는 비율이 ’12년 88.2%에서 ’18년 77.7%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 재정고속도로(한국도로공사 운영) 미납통행료 회수율 ’12년 94.3% → ’18년 92.3%

국토부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16~’18년 3년간 민자고속도로의 미납통행료는 원금만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이용자는 민자도로사업자가 직접 미납통행료를 강제징수할 권한이 없고, 소액의 통행료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거쳐야 하는 등 추심행위를 하기 어려운 현실을 악용하여 많게는 약 1천 건 이상의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차량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국토부가 유료도로의 미납통행료 강제징수 권한을 가지고 이를 전문기관인 민자도로센터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한 개정 「유료도로법」이 시행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민자법인으로부터 위탁받은 강제징수 건을 민자도로센터에 재위탁하여 미납통행료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미납통행료 강제징수는 국세 체납처분의 예 및 「지방세외수입법」에 따라 조세 및 세외수입에 대한 강제징수 절차를 준수하여 수행되며, ‘강제징수 예고→전자예금압류 및 추심→정산’ 단계로 이루어진다. 강제징수 대상자의 범위는 미납 횟수(10회 초과), 누적 미납액, 채권 소멸시효(5년), 민자도로센터의 업무량 등을 고려해 분기마다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전체 미납자 중 미납 횟수 상위 0.05%에 해당하는 차량 최대 1,400여 대를 대상으로 강제징수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행에 앞서 민자고속도로의 도로전광표지(VMS)와 통행료 미납자에게 발송하는 우편 고지서에 강제징수의 법적 근거 및 시범사업 시행사실을 표시하여 미납통행료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민자도로센터 내 콜센터(044-211-3377)를 운영하여 강제징수 대상자의 미납통행료 납부, 전자예금압류 시 조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도로국 김용석 국장은 “지난 해 8월 발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통행료 인하를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자고속도로 이용자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며, “강제징수를 통해 회수된 미납통행료가 민자고속도로 편의와 안전을 제고하는데 쓰이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통행료를 성실히 납부하는 이용자들이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 2019-10-09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28 금융꿀팁 200선 - (8) 신용카드 잘 활용하는 방법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9.19 69
4027 필리핀 민다나오섬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5 69
4026 식품용 금속제 주방용품 올바른 사용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6.28 69
4025 세계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에서‘최우수 공항 운영 그룹’선정 제주국제공항은 아시아지역 공항 중 운영효율성 1위 달성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7.07 69
4024 7개 로또당첨예측번호 제공서비스 운영업체들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0.19 69
4023 본인부담 경감 대상 확대, 경증치매대상 인지지원 등급 신설 등 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07 69
4022 김치냉장고, 김치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력량 등 품질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08 69
4021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 6개월 전에 미리 안내해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30 69
4020 세차 중 차량 손상돼도 입증 어려워 보상받기 곤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2.04 69
4019 지방공항 악기상에 의한 결항ㆍ지연율, 대폭 개선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2.05 69
4018 의류건조기(9~10kg), 건조도·건조시간 등 성능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14 69
4017 이벤트 티켓 재판매 사이트‘비아고고(Viagogo)’거래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5.24 69
4016 내년부터 환자에게 요양병원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직접 지급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2.09 69
4015 2020년 1월 고용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2.12 69
4014 온라인으로 법률상담 신청하면, 변호사에게 대면으로 상담 받는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6.30 69
Board Pagination Prev 1 ...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 928 Next
/ 92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