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접근차량의 정보를 받고 운전자는 도로작업자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도로 위 사망자의 40%에 이르는 보행자 및 도로작업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작년 10월부터 국토교통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이하 C-ITS)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서비스와 스마트폰 연결 단말기**를 개발했다.
*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에 양방향 통신을 접목하여 교통사고 예방, 자율협력주행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 휴대폰케이스·거치대에 C-ITS 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 노변기지국과 연결
보행자 안전서비스는 신호교차로, 버스정류장 등 교통 혼잡지역이나 도로 위 공사구간에서 제공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통신을 통해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무단횡단 중인 보행자 정보 또는 고속도로·국도 등에서 공사 중인 도로작업자 위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보행자도 접근하는 차량정보를 받을 수 있다.
세종 지역 내 조성된 개방형 전용시험장(한누리대로 외 3개구간, 16.6km)을 활용하여 개발된 서비스를 시범운영·고도화*하고, 향후 도입방안을 검토하여 지자체 C-ITS 실증사업** 등에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UI/UX 개선 등 소비자 수용성 제고, 신규서비스 개발 등
** 서울·제주·광주·울산에서 C-ITS 서비스 실증 및 지역특화서비스 개발 중(’18∼’21)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 이창기 과장은 “차량과 다른 차량 및 기반시설 간의 안전서비스 중심이던 C-ITS의 서비스 범위가 휴대폰을 소지한 사람들까지 대폭 확대되는 계기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가 많을수록 서비스 효과가 높아지는 C-ITS의 특성상, 이용률 94%인 스마트폰과의 연계는 향후 보행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소지한 운전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 2019-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