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해외직구가 보편화되면서 화장품 해외구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도울 수 있는 가격 등의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통계청) : (’16년)1,315억원 → (’17년)1,488억원 → (’18년)1,656억원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수입 브랜드 화장품 15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2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적인 해외직구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반영하여 면세한도 내에서 최대 수량을 구매할 경우 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했다.


< 조사개요 >

■ (조사대상) 수입 화장품 5개 브랜드(랑콤, 맥, 바비브라운, 샤넬, 에스티로더) 15개 제품

(조사방법) 2019.6.25.~6.27. 기간 중 국내*해외**의 최저가(현지세금 및 배송료를 포함)를 기준으로 조사

* 제조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국내), 네이버쇼핑

** 제조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미국), 해외쇼핑몰(메이시스, 노드스트롬 등)

※ 해외쇼핑몰은 해외직구 관련 커뮤니티의 후기를 참고하여 브랜드별 주요 구매 쇼핑몰을 선정함.

※ 해외구매 가격에는 주요 배송대행업체의 배송대행요금 평균값이 포함되어 있음.

※ 본 조사는 제한된 기간과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시기·모델에 따라 국내외 판매가격차가 달라질 수 있음.

◎ 단품 구매 시 15개 중 13개 제품의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보다 비싸

조사 대상 15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에 비해 최저 0.7%에서 최고 95.3%(바비브라운/럭스 립칼라(히비스커스3.8g))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은 2개로 최고 7.2%(랑콤/이드라젠 집중 수분크림(50ml))의 차이를 보였다.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에는 아무리 가벼운 제품이라도 기본 배송대행료(약 13,000원)를 부담해야 하는데, 단품 구매 시 총 구매가에서 배송대행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해외직구의 이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면세한도까지 구매 시 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

소비자들은 국제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개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면세한도까지 여러 개의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반영하여 화장품을 면세한도까지 최대 수량 구매할 경우 총 15개 중 8개 제품의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에 비해 최저 1.7%에서 최대 42.5%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7개 제품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 대비 최저 2.5%에서 최고 50.7%(맥/아이 섀도우 프로 팔레트(템팅 1.5g)) 저렴했다.

결과적으로 화장품 구매 시 면세한도와 구매수량에 따라 국내와 해외 구매의 가격 우위가 달라질 수 있고, 특히 미국에서 발송하는 목록통관 화장품은 면세한도가 높아 구매 수량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 면세한도 : 목록통관 ­ 물품가격 미화 150불 이하(미국 발송 물품은 200불 이하)
일반수입신고 ­ 물품가격 미화 150불 이하(미국 발송 여부 불문)

· 목록통관 : 개인이 자가사용으로 수입하고, 물품 가격이 면세한도 이내인 경우 특송업체의 통관목록 제출만으로 수입신고가 생략되어 관세 등이 부과되지 않는 제도

· 일반수입신고(목록통관 배제) 화장품 : 기능성화장품(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등), 태반화장품, 스테로이드제 함유 화장품 및 성분 미상 등 유해화장품에 한함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수량 등을 고려하여 국내외 판매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매를 결정할 것, ▲해외 쇼핑몰 간에도 사은품, 현지 배송료 등의 거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충분히 검토할 것, ▲제품(기능성 화장품 여부 등)과 구입 국가 등에 따라 통관 방법과 면세한도가 다르므로 제품별 상세 정보와 관세청 정보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원스톱 종합 정보망인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 한국소비자원 2019-09-10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38 내년부터 전기자동차에 대해 별도 번호판 발급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9.01 128
5437 내년부터 저소득층 1세 미만 아동의 의료비 부담이 더 낮아진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0.05 46
5436 내년부터 자율주행 버스·화물차 일반 도로에서 만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5.23 33
5435 내년부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통합 운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10.23 17
5434 내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1월 1일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2.30 56
5433 내년부터 요양시설 종사자 배치기준 강화된다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8.31 95
5432 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교육 실시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9.25 8
5431 내년부터 연말정산, 정부24, 국민신문고에 민간전자서명 첫 도입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12.21 16
5430 내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재산 사용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0.24 47
5429 내년부터 비양육부모-자녀 면접교섭서비스 전국 가족센터로 확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12.06 7
5428 내년부터 도심 내 넓고 쾌적한 공공 전세주택 1.8만호(21년·22년) 공급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12.02 16
5427 내년부터 달라지는 지방세 주요 개정내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2.30 18
5426 내년부터 다양한 노인돌봄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제공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0.10 21
5425 내년부터 노인 일자리 참여, 거주지 외에 있을 때는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4.25 18
5424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동차재산 기준 완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11.22 6
Board Pagination Prev 1 ...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 925 Next
/ 92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