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노후 단독주택, 전기안전에 취약해 화재위험 높아

- 취약계층 노후주택 전기설비 개선 지원 필요 -


그 동안 주택의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되어 왔으나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의 전기설비는 강화된 안전기준의 소급적용을 받지 않아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단독주택 전기화재 927건 중 576건(62.1%)이 20년 이상 노후 주택설비에서 발생(한국전기안전공사)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수도권 소재 독거노인 거주 노후주택 30개소의 전기화재 안전실태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대다수 노후주택, 전기설비 미비로 화재위험 상존해

조사 대상 노후주택 30개소 중 18개소(60.0%)에는 백열전등·전열기구에 화재에 취약한 비닐배선을 사용하고 있었고, 18개소(60.0%)는 주택 분기개폐기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23개소(76.7%)는 분기개폐기 용량이 20A를 초과하는 등 전기화재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다.


구분

내용

개소

비율(%)

전기 설비

중대한 부적합 사항

옥내 백열전등, 전열기구 비닐코드배선 사용

18/30

60.0

개폐기·차단기 설치위치 부적정(높은위치, 장애물 등)

6/30

20.0

접지 미설치

30/30

100.0

경미한 부적합 사항

주택 분기개폐기 누전차단기 미설치(`10.1이전 시설)

18/30

60.0

20A 초과 분기개폐기 설치*

23/30

76.7

접지극부 콘센트 미설치(`04.1이전 시설)

29/30

96.7

욕실·화장실 등에 방적형콘센트 미설치(`04.1이전 시설)

28/30

93.3

* 분기 회로에 20A 이상의 전기 사용 시 화재예방을 위해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하는 분기개폐기를 설치해야함.


 노후주택에서 사용 중인 대형가전도 관리부실로 화재위험 높아

독거노인 거주 노후주택 30개소에 설치·사용 중인 주요 대형가전(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62개 제품 중 38개(61.3%)가 내용연수를 초과했고, 세탁기 급수 호스·수도꼭지 연결부위 누수(50.0%), 냉장고 방열판 먼지 축적(41.2%), 김치냉장고 설치 간격 미흡(33.3%), 에어컨 단독 전원 미사용(44.4%) 등 가전제품 설치·사용 환경 관리도 미흡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았다.


구분

내용

비율(%)

대형 가전

전체

내용연수 경과

38/62

61.3

TV

TV ·외부 먼지 다량 방치

5/16

31.3

세탁기

급수호스나 수도꼭지 연결부위 누수

7/14

50.0

냉장고

냉장고 뒤 하부 방열판 내 먼지 다량 축적

7/17

41.2

김치냉장고

벽면으로부터 적정 공간(10cm 이상) 미확보

2/6

33.3

에어컨

단독 콘센트 연결 미설치

4/9

44.4


◎ 취약계층 노후주택 전기설비 개선 및 가전제품 안전확보 방안 마련 필요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의 전기설비는 개정·강화된 전기설비 안전 기준의 소급적용을 받지 않아 시설개선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주택수선유지 급여지원 서비스*’와 연계한 전기설비 개·보수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 「주거급여법」에 따라 가구의 소득범위, 주택의 노후정도 등을 평가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는 서비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리콜제품에 대한 낮은 정보접근성, 판단력·주의력 저하에 따른 부주의·오사용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아 가전제품의 안전한 관리·사용법에 대한 정보제공도 필요하다.

◎ 주택 노후화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 관련 장치 설치 필요

최근 5년간(`13~`17) 발생한 전기화재 40,510건 중 10,588건(26.1%)이 주택·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주거시설 전기화재/총 전기화재) `13년 2,203건/8,889건(24.8%), `14년 2,048건/8,287건(24.7%), `15년 2,182건/7,563건(28.1%), `16년 1,994건/7,563건(26.4%), `17년2,161건/8,011건(27.0%)

미국·캐나다 등은 주택 내 분기회로에 아크차단기(AFCI)* 설치를 의무화한 이후 전기화재 건수가 급감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국내에도 향후 신규주택 건축 허가 시 아크차단기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전기화재 사고 예방 방안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아크차단기 : 회로에 전기 불꽃(스파크, 아크) 발생 시 전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이며, 현재 국내 단독주택에 설치 된 누전·배선용 차단기 등은 전기 불꽃 차단기능이 없음.

(미국) 주택 전기화재 점유율 2002년 23.6%, 2004년 14.9%, 2012년 10% 미만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에 ▲취약계층 노후주택 전기설비 시설개선 지원방안 마련, ▲독거노인 가전제품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제공, ▲향후 신규주택에 대해서는 전기화재 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등의 설치 의무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9-09-05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85 올여름 휴가철 주요 호텔, 국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30 12
7684 상호금융조합 탈퇴조합원 미지급 출자금,배당금 환급안내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30 16
7683 특고지침 개정·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30 27
7682 ‘보건증을 카드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여요’... ‘최고의 생각상’에 선정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30 17
7681 ‘생활 속 규범’으로서 청탁금지법 시행 3년, 잘못된 관행 개선을 위해 정책적 노력 지속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30 35
7680 주택도시기금 대출, 종이서류 없이 인터넷·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30 24
7679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위해 철 성분 함유 건강기능식품에 안전용기.포장 의무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29
7678 2019년 1분기(2월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14
7677 2019 고령자 통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24
7676 선택없이 한번에, 주민등록표등(초)본 초간단 발급서비스 27일 개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35
7675 샌드위치, 제품에 따라 맛·식감에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32
7674 2019년 상반기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전년 대비 16.9% 증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9
7673 청소년수련시설내 집라인 등 모험시설 임의설치 금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21
7672 '조개젓' 제품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7
7671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사업 공모, 전주시와 춘천시로 선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7 14
Board Pagination Prev 1 ...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 921 Next
/ 92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