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용 모자,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 6개 제품 폼알데하이드, pH 등 아동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 -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 프로스포츠 팬을 중심으로 프로스포츠 굿즈(Goods)*가 인기를 끌면서 공식 온라인 몰과 홈구장의 매장에서 모자와 의류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굿즈인 모자**는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으나,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 프로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디자인한 상품

** 어린이용 모자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의 안전기준에 적합해야 함.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폼알데하이드 및 pH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프로스포츠 구단 홈페이지에 연계된 공식 업체의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또는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크기(52cm)의 모자 13개 제품 [프로야구 10개, 프로농구 2개, 프로축구 1개 제품]


◎ 13개 제품 중 6개 제품(46%)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한 폼알데하이드와 pH 검출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5개 제품(38%)에서 폼알데하이드가 「아동용 섬유제품」의 허용기준(75mg/kg 이하)을 1.2 ~ 2.3배 초과한 92 mg/kg ~ 176 mg/kg 검출됐으며, 2개 제품(15%)에서 pH가 8.2 ~ 8.4로 나타나 허용기준(4.0 ~ 7.5)을 벗어났다.

⇒해당 업체 모두(㈜씨앤드제이인터내셔널, ㈜인터파크, plsports, ㈜에스아이엘, ㈜제일에프앤에스) 판매 중지, 교환 등 자발적 리콜 계획을 회신함(1개 업체는 중복됨).


※ ‘폼알데하이드’는 흡입, 경구·경피 흡수 등에서 광범위한 급성 독성을 나타내며, 만성적으로 흡입 시 독성, 간독성, 유전독성이 관찰됐으며, 시험결과 동물 및 인간 모두에게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 발암성 분류에서 폼알데하이드는 인간에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인 1군’으로 분류됨.(출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정보제공시스템)

※ ‘pH’는 산 또는 알칼리 정도를 말하며 0(강산)에서 14(강알칼리)까지로 나타냄.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피부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음.(출처 : 국가기술표준원)

◎ 12개 제품(92%)이 사용연령 표시 누락 등 표시기준에 부적합

조사대상 13개 제품에 대한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92%)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어린이 제품이므로 사용연령 표시가 필수적이나, 13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사용연령' 표시를 누락했고 일부 제품은 제조연월 등의 의무 표시사항이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 공급자적합성 안전기준 부속서15 아동용 섬유제품의 표시사항(산업통상자원부고시 2018. 12. 13.)

⇒ 해당 11개 제품을 판매하는 8개 업체 모두(㈜네포스, ㈜씨앤드제이인터내셔널, ㈜에프에스에스앤엘, ㈜위팬, ㈜인터파크, ㈜케이엔코리아, plsports, ㈜에스아이엘) 사용연령 표시 등 시정내용을 회신함. 나머지 1개 제품은 판매 중지함.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9-08-22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2 담뱃값 인상 6개월, 성인남성 흡연율 5.8%p 감소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77
941 여름 휴가철에 도움되는 알짜정보 쏙쏙!!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65
940 법령상 근거없는 주민번호 수집 허용 자치법규 일제정비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97
939 올 6월말 현재, 자동차등록대수 2천 55만대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80
938 CMS 운영의 허점 이용하는 상조회사, 금융결제원과 금융기관은 모르쇠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77
937 습기제거제, 제습성능과 내구성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82
936 미등록대부업자 등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예방 및 대응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71
935 습기제거제 비교정보 생산 결과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6 74
934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 있는 Nylabone 애완동물용 간식 판매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5 79
933 손가락 끼일 위험 있는 실버크로스 유모차 판매중지 및 환급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5 161
932 요즘 잘 나가는 농산물 직거래, 국민호응도 높아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5 105
931 「구강보건법」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5 78
930 말기 암 ‘호스피스 입원’ 건강보험 적용 시작, 연내 ‘가정 호스피스’도 시행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5 125
929 번호판 영치된 차량의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면제 추진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5 134
928 비행안전 확보, 공항주변 주민의 재산권 보호 등 ‘고도제한 해법 찾기’항공전문가 모여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5 98
Board Pagination Prev 1 ...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 927 Next
/ 92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