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엄마가 되고 싶은 장애인을 위해 「40주의 우주」(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를 제작․발간하고,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등에 대한 영문 서적인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와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을 번역․발간했다고 밝혔다.
□ 「40주의 우주」는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40주 동안에 필요한 의학 정보와 함께, 장애유형별 당사자 심층면담으로 확인한 장애인 부부 입장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 임신․출산․양육과정에서 사회적 편견과 정보 부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부부를 돕기 위해, 대한모체태아의학회(회장 김윤하), 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희상),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상임대표 박혜경),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과 함께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과 출산 준비 지침을 처음으로 제작․발간하였다.
○ 책자 발간을 계기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에서는 5월 22일(수)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모성권을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하고, 「40주의 우주」 소개 및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건강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 일시․장소 : ’19.5.22(수) 14~17시, 이룸센터 누리홀
□ 번역본인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은 가난․편견․차별 속에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돌보며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공동체를 변화시킨 세계 각국 장애여성들의 경험을 담았다.
○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는 임신․출산을 하려는 장애여성을 대하는 의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 「40주의 우주」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 단체 등 유관기관에 배포(2,000부)하였으며, 해당 책자는 보건복지부(www.mohw.go.kr) 및 국립재활원(www.nrc.go.kr)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한편, 정부는 「장애인 건강권법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시행 ’17.12)에 따라 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여성 대상 보건의료서비스와 건강보건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19.5월 기준 3개소(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운영 중이며, ’22년까지 총 19개소를 지정할 계획(’18) 3 → (’19) 6 → (’20) 10 → (’21) 14 → (’22) 19개소
○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앞으로 언어․청각 장애여성의 의료지원을 위해 수어통역사 대상으로 의료 전문용어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설치된 수어통역센터(전국 194개)와의 연계로 출산․의료 출장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보건복지부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가 장애여성의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체계를 갖추는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2019-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