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2018년 결핵역학조사 결과 발표
○ ‘18년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총 4,041건 시행, 결핵환자와 접촉한 12만 2913명 조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181명, 잠복결핵감염 양성자 9,263명 발견
○ ‘18년 결핵환자 가족접촉자 총 3만 380명 조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154명, 잠복결핵감염 양성자 6,711명 발견
◇ 가족‧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 시 접촉자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조사를 통해 발견된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는 반드시 치료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학교,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 시 접촉자조사 결과를 분석한「2018년 결핵역학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하였다.
* ‘13년부터 결핵전문역학조사반을 전국 3개 권역(수도권, 중부권, 영남권)에 26명을 배치하였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추가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는 예방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자 함.
ㅇ 2018년에 신고된 전체 결핵환자 3만 3796명 중 집단시설에 소속된 결핵환자는 8,395명이었으며, 그 중 역학조사 기준*에 따라 총 4,041건을 조사(전년 대비 7.5% 증가)하였다.
* 결핵환자의 객담을 포함한 호흡기검체 검사(도말검사, 핵산증폭검사, 배양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직장은 배양양성 제외)
□ 2018년 결핵역학조사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ㅇ 집단시설별 결핵역학조사 실시 건수는 직장이 1,503건(37.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관이 983건(24.3%), 사회복지시설 746건(18.5%) 순이었다.
ㅇ 현장조사를 통해 접촉자로 선정된 12만 2913명의 결핵검사(흉부 X선) 결과 추가 결핵환자 181명을 조기에 발견하였다.
ㅇ 또한 접촉자 중 결핵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5만 334명은 잠복결핵감염 검사(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를 시행한 결과 9,263명(18.4%)이 양성으로 진단되었다.
ㅇ 아울러, 2018년 신고 된 결핵환자의 가족접촉자*(3만 380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154명, 잠복결핵감염 양성자 6,711명(28.8%)이 진단되었다.
* 가족접촉자 : 호흡기 결핵환자가 결핵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같은 주거 공간에서 생활한 가족 및 동거인
□ 결핵역학조사 및 가족접촉자에서 잠복결핵감염 검사 양성자의 치료결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ㅇ 결핵역학조사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의 치료 시작률은 37.6%, 치료를 시작한 사람 중 완료율은 79.3%로, 집단시설별 치료완료율은 교정시설 92.0%, 학교가 81.8%, 의료기관이 81.6% 순이었다. (붙임2-3참조)
ㅇ 가족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의 치료 시작률은 41.4%, 치료를 시작한 사람 중 완료율은 67.1%였다.
ㅇ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에 대해 지속적인 치료 권고와 관리를 하고 있으며,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 박미선 결핵조사과장은 “결핵환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접촉자는 결핵감염 고위험군이므로 반드시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의 경우 미치료자가 치료자에 비해 결핵 발병 위험이 3~4배 높으므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 질병관리본부 2019-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