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 가뭄 예.경보 발표
-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대비해 물 사용과 관리에 관심 필요 -
정부는 4월부터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됨에 따라 영농기(4~10월) 중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지금부터 용수 사용과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전국 누적강수량과 저수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5~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 용수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강수량(4.2일 기준) : 최근 1년(1,300.2㎜) 평년의 99.7%, 최근 6개월(318.7㎜) 130.4%저수율(4.2일 기준) : 농업저수지 평년의 115.7%, 다목적 댐 148.6%, 용수 댐 126.2%
** (4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음, (5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음, (6월) 평년보다 적음
특히, 현재 관심단계*인 영동(궁촌댐), 포항(진전지), 곡성(학정제)은 대체 수원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용수를 비축하고, 매년 반복적 물 부족이 발생하는 지역은 지속적으로 관리점검을 추진한다.
* 영동(궁촌댐) : 영동정수장(금강)과 연계하여 공급 중, 비상관정 운영포항(진전지) : 공단정수장(안계댐)과 오어지(농어촌공사) 연계 공급, 비상관정 운영 곡성(학정제) : 섬진강 연계, 동화댐 공급량 증량을 통해 연계 공급
정부는 지난 4월 5일 가뭄관련 관계부처와 합동회의*(TF, 제161차)를 통해 ‘19년 가뭄종합대책의 물 자원 효율성제고 등 각 부처별 세부대책의 추진실적을 점검하였다.
* 행안부, 농식품부, 환경부, 기상청,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영농기에 대비해 자치단체,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정, 용·배수로 정비, 양수시설 및 장비 점검 등도 지속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가기로 하였다.
또한, 상시적으로 제한급수가 발생하는 도서지역*의 소규모 수원을 이용하는 지역은 운반급수를 통해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저관로, 지하저류지 설치 등의 중장기 계획도 지속 추진한다.
* 25개 도서 2,038세대 : 옹진군 2개 도서, 진도군 22개 도서, 여수시 1개 도서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매년 크고 작은 가뭄이 반복되었던 만큼 올해에도 가뭄발생에 대비해 정부는 사전에 용수관리를 추진하는 등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 라며,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에 관심을 가지고 절약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2019-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