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생활 속 반칙 찾아 개선 의견 제시
- 2019년 '창렴정책 국민모니터단' 70명 활동 시작! 23일 발대식 열려 -
□ 생활 속에서 직접 경험한 반칙과 부조리의 원인을 찾아내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임무를 띤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이 2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국민모니터단은 지난해보다 20명이 더 많은 70명으로 구성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3일 서울 종로구 내일캠퍼스에서 ‘2019년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모집 결과, 총 310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관심과 포부 등이 큰 7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선발된 국민모니터단은 20대 44명(63%), 30대 14명(20%), 40대 10명(14%), 50대 2명(3%) 등 다양한 연령대별로 구성됐고 특히,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두드러졌다.
올해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은 ‘내가 경험한 생활 속 반칙’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는 국민모니터단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숙의 토론을 통해 생활 속 부패와 부조리가 반복되는 이유와 현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찾는다. 또 제시된 의견과 정책제안에 대해 대국민 설문을 실시해 일반국민의 실질적인 인지도와 체감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은 “국민이 행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두근거리며 멋진 일인 것 같다.”라며,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청렴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 “내가 이 나라의 국모(국민모니터)다.”라는 포부를 밝히고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는 높아졌고 부패와 불공정한 관행에 대한 국민의 민감도는 커졌다.”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누적되어온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각이 정책의 변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의 날카로운 비판과 신선한 의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 2019-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