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소비생활만족도 2년 전보다 7.8점 낮아져, 제주·서울 높고 경남·충북 낮아

- 「201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

이 자료는 10월 6일(화) 조간부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인터넷 매체는 10월 5일 12시)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의 경험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측정한『201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발표하였다.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는 199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3년 지표 체계를 대폭 개편하여 소비여건, 소비경험, 소비자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함. 금번 지표는 지난 4월, 20세 이상 국민 2,5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표본조사 결과임.

□ 국민 소비생활만족도, 식·의료·문화/여가 순으로 높아

최근 1년간 경험한 소비생활 전반의 만족수준은 100점 만점에 평균 63.8점으로 나타나 2013년 만족도 71.6점에 비해 7.8점 낮아졌다. 이는 2013년에 비해 소비생활에서 기대와 요구의 충족 정도가 하락하였음을 의미한다. 소비분야별로는 식생활·의료·문화/여가 순으로 만족도가 높아 각각 66.5점, 64.2점, 64.0점이었으며 반대로 경조사지원·뷰티/헬스·금융/보험 순으로 낮아 각각 59.1점, 60.6점, 61.2점이었다. 경조사지원서비스는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분야로 나타났다.

1  

지역별로는 제주, 서울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경남, 충북 순으로 낮았다. 제주와 서울의 경우, 식·주·의생활·의료분야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남과 충북은 소비분야 대부분 만족도 점수가 낮았다.

 

□ 소비생활 중산층 인식, ‘중산층 상’은 감소하고 ‘중산층 하’는 증가

 

한국소비자원은 1994년 이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소비계층(상류층, 중산층, 하류층을 각각 상, 하로 나누어 6단계로 구분) 파악해 왔다. 올해 조사에서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65.2%, 2013년 62.5%에 비해 2.7%p 증가하였다. 그러나 ‘중산층 상’은 3.0%p 감소한 반면 ‘중산층 하’는 5.7%p 증가하였다. 상류층에 대한 하류층 비율로 산출한 소비양극화 지수올해 167(2007년=100)로, 1994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여 소비생활의 양극화 정도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 

소비자 100명 중 60명은 소비자문제 경험, 이 중 14명 실제 피해 경험

소비생활 분야 전반에서 연간 어느 정도로 문제를 경험하는지 ‘소비자문제경험률’을 측정한 결과, 평균 59.6%로 나타나 100명 중 약 60명은 연간 최소 1회 이상 소비자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문제 : 소비생활 시 장애요인, 불편사항, 거래 시 불만, 소비자피해 등 모두 포함한 경험

* 소비자불만 : 사업자와 거래 혹은 구매 시 품질, 가격, 기타 서비스 등에 대한 불만족

* 소비자피해 : 제품 결함 혹은 하자 등으로 인한 신체, 생명, 재산상의 실제 손해 발생

 

소비자문제 유형별 경험률을 살펴보면 품질대비 비싼 가격 25.5%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정보 부족 12.6%, 품질불량 11.9%, 부당 표시·광고 10.6% 순이었다.

사업자와의 거래 시 불만을 경험한 경우는 39.3%이고 이 중 제품 결함 및 하자 등 소비자피해로까지 이어진 경우는 13.6%로 나타나, 100명 중 약 14명은 연간 최소 1회 이상 소비자피해를 경험하였다. 피해 경험자 14명 중 소비자관련기관·단체에 분쟁해결을 의뢰한 경우는 21.0% 약 3명으로, 연간 우리나라의 소비자분쟁 의뢰 건수추정(2014년 현재 20세 이상 인구수 40,747,638명)하면 약 1백2십2만건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 

□ 소비생활 분야별 연간 피해경험, 식·의·주·의료·정보통신 순으로 높아

 

최근 1년 동안 소비생활 분야별 소비자피해 경험률을 집계한 결과, 식생활 5.7%, 의생활 5.4%, 주생활 2.6%, 의료서비스 2.5%, 정보통신서비스 2.3% 순으로 높아 식생활과 의생활 등 구매빈도가 높고 생활 유지를 위한 기본 소비 분야에서 소비자피해가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금번 지표조사 결과 주생활·정보통신·금융/보험 등과 같이 만족도낮고 피해 경험많은 분야는 소비자정책 수립 시 우선 순위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또한 식·의료·의생활과 같이 만족도와 피해 경험이 모두 높은 분야는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수준으로 인해 사업자와의 분쟁 및 피해가 더욱 다발하는 점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아울러, 충북 등 일부 지역소비자의 경우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고 피해 경험률은 더 높아 소비생활의 취약성을 드러낸 만큼 지방소비자행정 강화소비자역량 증진 등의 개선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2015-10-0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06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보험약관을 만들기 위해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제도를 개선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3.25 54
7905 소비자 기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2.20 32
7904 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한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제도 개선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3.21 66
7903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민간자격 표준약관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11 54
7902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카드 포인트 적립 개선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6 19
7901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3.20 8
7900 소비자 건강 관심 반영해 내년부터 주류 열량 표시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07 13
7899 소비자 93.7%, 사물인터넷 제품 가격에 부담 느껴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11.16 72
7898 소비자 5명 중 1명이 렌터카 이용 중 차량 고장을 경험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1.19 20
7897 소비자 2명 중 1명, 키오스크 이용 중 불편·피해 경험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1.24 9
7896 소비심리 둔화, 친환경농산물 판매는 오히려 증가!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3.29 213
» 소비생활만족도 2년 전보다 7.8점 낮아져, 제주·서울 높고 경남·충북 낮아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10.06 78
7894 소비생활 중요 3대 분야, 식·주·의에서 식·주·금융으로 변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11.13 24
7893 소비량이 급증하는 즉석조리식품, 단위가격 표시 품목 지정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6.28 42
7892 소비기한, 궁금하신 점을 해소해 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02 17
Board Pagination Prev 1 ...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 924 Next
/ 92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