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최근 홍삼농축액·주류 제품에서 제조공정 중 사용되는 PVC 설비 등으로부터 용출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된 바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유사한 제조공정을 거치는 농축액상차류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확인되고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등 소비자안전 및 위생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중 유통·판매 중인 농축액상차류 5품목(도라지, 생강, 칡, 흑마늘, 매실) 각 5종

** 시험항목 : 프탈레이트, 세균수, 대장균군, 제랄레논, 카라멜색소

식품의 프탈레이트 허용기준 신설 등 혼입 방지 방안 마련 필요

조사 결과 매실농축액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0.56㎎/㎏ 검출됐다. 현재 식품에는 프탈레이트 허용 기준이 없으나,「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상의 용출 기준(DBP : 0.3㎎/L 이하)을 준용할 시 기준을 약 1.9배 초과하는 수준이다.

주류·홍삼농축액·액상차 등에서 프탈레이트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 프탈레이트 허용기준 신설 등 혼입 방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소비자도 가정에서 매실청 등을 제조할 경우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해당 업체는 프탈레이트 검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제조공정을 개선하기로 함.

농축액상차류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 필요

조사대상 25개 중 4개 제품(16%)*은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150~75,000 CFU/g)해 검출되어 부적합했다. 농축액상차류는 가열 등의 조리과정 없이 냉온수에 희석하거나 그대로 섭취하는 제품군으로 위생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 해당 업체는 세균수 기준 초과 제품을 회수 조치하기로 함.

** 액상차 기준·규격(세균수) : n=5, c=1, m=100, M=1,000

흑마늘을 주원료로 제조한 3개 제품에서는 곰팡이독소인 제랄레논이 7.4 ~ 18.0㎍/㎏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 동 품목군에는 해당 기준이 없어 타 식품군의 기준(20∼200㎍/㎏)을 준용한 결과임.

다만, 내분비계장애물질로 알려진 제랄레논은 열에 강해 제조·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도 쉽게 분해되지 않아 안전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제랄레논(Zearalenone) 허용기준(㎍/㎏) :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등 20, 과자·시리얼류 50, 곡류 100(전분당제조용옥수수 등 200)

제품의 절반 이상이 표시기준에 부적합

조사대상 25개 중 13개 제품(52.0%)이「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10개 제품은 품목보고번호를 누락하거나 잘못 기재했고, 그 외 유통기한·원재료명·식품유형 등을 누락하거나 부적합하게 표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세균수 기준 초과 제품의 자발적 회수 ▲표시 및 제조공정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농축액상차류의 위생·안전 및 표시 관리·감독 강화 ▲식품의 프탈레이트 기준 신설 등 혼입 방지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균수 부적합 및 표시사항 위반 제품에 대한 조치와 함께 식품 중 프탈레이트 혼입 방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한국소비자원 2019-01-3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10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확대로 국민 선택의 폭 넓어진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7 2
13809 발작성 기침 백일해 가파른 증가세, 영아 적기 예방접종(2・4・6개월) 가장 중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7 2
13808 아는 만큼 더 안전한 치약과 치아미백제 사용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7 3
13807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7 2
13806 '24.7.1일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비급여 보험료가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7 2
13805 뮤직 페스티벌 관련 소비자피해 많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5 3
13804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 수막구균 감염증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5 3
13803 보이스피싱, 민관이 힘을 모아 AI·데이터로 막는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4 5
13802 ’24년 1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 공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4 3
13801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을 알기 쉽게 설명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4 5
13800 둘째도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4 2
13799 '24.5월 소비자물가 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4 104
13798 일자리·노동시장 정보, 찾지 말고 추천받자!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4 1
13797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2차 신청 받는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3 3
13796 ‘24년 4월 주택 통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03 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21 Next
/ 92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