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세정용 화장품에 환경 및 생태계 오염 유발하는

사이클로실록세인 사용 저감화 필요

최근 미세플라스틱(Microbeads)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실리콘 오일의 일종으로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잔류하거나 생물체 내에 높은 농도로 축적되는 ‘사이클로실록세인(Cyclosiloxane)’ 성분이 다수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어 제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판매 중인 세정용 화장품*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 세정용 화장품이란 인체를 깨끗하게 씻거나 닦아내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임.

** 두발용 화장품(샴푸·린스·트리트먼트) 9개, 세안용 화장품(클렌징·메이크업리무버) 11개 제품

조사대상 20개 중 17개 제품 유럽연합 기준 초과

유럽연합에서는 환경 및 생태계 오염의 우려로 ‘사용 후 씻어내는(wash-off) 화장품’에 사이클로실록세인 중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이하 D4)’ 및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이하 D5)’의 함량을 중량대비 0.1% 미만으로 제한할 예정(2020년)이다.

이에 사이클로실록세인을 사용한 것으로 표시된 세정용 화장품 20개를 선정해 함량 시험을 실시한 결과, 19개 제품에서 ‘D4’와 ‘D5’가 검출됐으며, 이 중 17개 제품은 ‘D5’가 0.1% 이상 검출돼 사용제한 방안 마련이 필요했다.

[ 세정용 화장품 중 D4·D5 검출 현황 ]

(단위 : %, 개)

분류준용 기준*D4D5
검출 범위검출제품 수기준 초과 제품 수검출 범위검출제품 수기준 초과 제품 수
두발용(9개)D4, D5 0.1% 미만불검출~0.0320불검출~1.0966
세안용(11개)불검출~0.07200.52~44.71111
불검출~0.0740불검출~44.71717

* 유럽연합 기준(Commission regulation(EU) 2018/35) : 사용 후 씻어내는(wash-off) 화장품의 경우 D4·D5 함량은 중량대비 0.1% 미만(2020년 시행 예정)

화장품 유형별로 보면 ‘D4’는 두발용(불검출~0.03%)과 세안용(불검출~0.07%) 화장품 간에 함량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D5’의 경우 두발용(불검출~1.09%) 보다 세안용(0.52~44.7%) 화장품이, 특히 메이크업리무버(9.86~44.7%) 제품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 사이클로실록세인(Cyclosiloxane)

- (용도) 사이클로실록세인은 실리콘의 종류 중 하나로 사이클로메치콘(Cyclomethicone)의 다른 이름임.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Cyclotetrasiloxane, D4)·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Cyclopentasiloxane, D5) 등이 있으며, 화장품에 정전기방지제·연화제·보습제·용제·점도조절제·모발컨디셔닝제 등의 목적으로 사용됨.

- (유해성)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D4)과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은 잔류성·생물농축성·독성(PBT) 및 고잔류성·고생물농축성(vPvB) 물질로 환경 및 생태계 오염 문제가 보고되고 있음.

시중 판매 화장품 10개 중 1개 제품은 사이클로실록세인 함유

한편, 전성분 표시 확인을 통해 시중에 판매 중인 572개 화장품*의 ‘사이클로실록세인’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3개(12.8%) 제품이 D4와 D5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특히 두발용 중 린스(컨디셔너, 36.3%) 및 트리트먼트(헤어팩, 36.4%) 제품과 세안용 중 메이크업리무버(70.4%) 제품의 사용빈도가 높았다.

* 두발용 화장품 274개[샴푸 150개·린스(컨디셔너) 80개·트리트먼트(헤어팩) 44개], 세안용 화장품 298개(클렌징 271개·메이크업리무버 27개)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사이클로실록세인 사용 저감화를 권고했고, 업체는 이를 받아들여 향후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화장품에 D4와 D5 사용제한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피해발생 문의처




[한국소비자원 2018-12-2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44 맥주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생(生)탁주는 세워서 냉장보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6 26
6543 차세대 전자여권에 출생지 표기 가능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6 11
6542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6 16
6541 일부 텀블러의 용기 외부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에서 납 다량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6 15
6540 7월 31일까지 재산세 꼭 납부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6 25
6539 7월 17일부터 채용의 공정성을 침해하거나 직무와 관계 없는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못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19
6538 2021년까지 전국 모든 중·고교 학생 탈의실 설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14
6537 “휴가철 숙박·여행·항공 소비자 피해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12
6536 품질유지기한 미 표시 아일랜드 産 맥주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27
6535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전면 시행 이후 상반기 농산물 부적합 감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25
6534 금융꿀팁 200선 - 외화보험 가입시 소비자 유의사항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16
6533 직장 내 괴롭힘, ‘근로복지넷’에서 무료 상담 받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17
6532 현대자동차, BMW, 포드, FMK 결함시정 (리콜) 실시 [총 12개 차종 10,813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8 15
6531 ‘가족 경조사’로 민간공인자격시험 응시 못한 경우 수수료 환불 가능해진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8 25
6530 국민권익위ㆍ복지부ㆍ건보공단 합동 ‘불법개설 의료기관 집중신고기간’ 운영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8 12
Board Pagination Prev 1 ...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 929 Next
/ 92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