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변화상 기록으로 보다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온라인 공개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콘텐츠를 20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 공개한다.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콘텐츠는 사회, 생활, 경제, 문화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발굴, 기록물과 함께 소개하여 우리나라의 변화·발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3년~2018년까지 300개 주제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지난해까지 6,500여 건의 기록물을 활용하여 253개 주제를 개발·공개하였다.
올해는 본 콘텐츠 개발 사업의 마무리로, 900여 건의 기록물을 수록한 47개 주제에 대해 신규 개발하여 공개 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독립기념관 등 사회분야 14개 주제, 간척사업, 국도 등 경제·산업분야 10개 주제, 광화문,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화·예술분야 11개 주제, 과외, 방학 등 교육분야 5개 주제 등이다.
* 분야별 세부 주제는 [붙임 1] 참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이하여 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도 공개된다.
‘3.1운동 기념’ 주제에는 1955년에 제36회 3.1절을 맞이하여 서울운동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각료들, 33인 중 생존자의 한분인 이명룡 옹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성대히 거행되는 영상과 1958년 제39회 3.1절을 맞이하여 거리 행진하는 모습이 소개된다.(①, ②)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제에서는 199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71주년 기념식 영상과 1997년 국가보훈처에서 열린 제7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사진을 볼 수 있다.(③, ④)
이외에도,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국민연금, 대중교통의 변천사를 비롯하여 판문점, 명동성당 등에 대한 역사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1988년 시행된 국민연금에서 1993년, 첫 수혜자가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국민연금을 홍보하는 내용의 영상과 국민연금 도시지역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 모습이 눈에 띈다.(⑤, ⑥)
1960~1970년대 대중교통의 주를 이루었던 버스는 늘어나는 교통 인구를 감당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1974년 최초의 지하철인 종로선이 개통되었다. 이후, 2000년대 고속철도의 등장으로 우리는 반나절생활권 시대를 맞이하였다.(⑦, ⑧)
판문점은 휴전 이후 남과 북의 공식적인 대화 창구였는데, 1957년 판문점 회담 사진과 1994년 남북정상회담 예비접촉 영상에서 그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⑨, ⑩)
또한, 교황 바오로 2세가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과 명동성당 앞에서 거행되었던 1987년 故 박종철 군의 추모식 모습도 볼 수 있다.(⑪, ⑫)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오늘의 우리사회를 만들어 낸 다양한 변화의 순간들이 담겨있는 이 콘텐츠를 통해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201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