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절임배추, 위생 및 표시 관리·감독 강화 필요

- 1개 제품 대장균 검출, 일부 제품은 표시 미흡 -


핵가족화 및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김장 시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절임배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김장철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배추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고 표시도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장균, 장출혈성 대장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 제품 표시사항(제품명·업소명 등) 및 원산지(배추·소금) 표시

부패·변질 등 위해사례 증가, 위생 관리 강화 필요

김치의 원료로 사용되는 절임배추는 사업자에 따라 ‘농산물*’ 또는 ‘절임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 농산물 :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등의 농업활동으로부터 생산되는 산물을 말함.

** 절임식품 : 채소류, 과일류 등의 주원료를 식염·장류·식초 등에 절이거나 이를 혼합하여 조미·가공한 것을 말함.

시험검사 대상 15개 중 7개 제품은 ‘농산물’, 8개 제품은 ‘절임식품’ 유형임. 절임식품은 미생물 기준·규격이 규정되어 있으나, 농산물은 관련 기준·규격이 없음.

식품유형과 관계없이 제조·유통업자 대부분은 “별도의 추가 세척이 필요없다”고 표시·광고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제품 구입 후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절임배추는 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2년 10개월간(’16.1.1.~’18.10.31.)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절임배추’ 관련 위해사례 19건을 분석한 결과, ‘부패·변질(12건)’, ‘이물질(4건)’, ‘악취(3건)’ 등 모두 부적절한 위생관리 관련 사례였고, 주로 김장철(11~12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ISS :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또한 금번 위생실태 시험검사 결과에서도 조사대상 절임배추 15개 중 1개 제품(절임식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되어 개선이 필요했다.


[대장균]

?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를 대신하여 위생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세균임. 식품에서 확인되면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오염된 것으로 볼 수 있음.

* 출처 : 대장균은 나쁜균! 좋은균?(식품의약품안전처, 2012.6.8.), 시중 유통 떡류 안전성 실태조사 결과보고서(한국소비자원, 2010.10.) 등

15개 중 10개 제품 표시 미흡, 1개 제품은 소금 원산지 허위 기재해

농산물 및 절임식품은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유형별로 제품 포장 등에 표시사항(제품명·업소명·내용량 등)을 기재해야하나 15개 중 10개 제품(농산물 7개, 절임식품 3개)은 ‘제조연월일’ 등의 표시사항을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절임배추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 페이지 등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15개 중 1개 업체는 소금 원산지를 허위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제품 판매 페이지에 ‘100% 신안천일염’이라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국산과 중국산 소금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었다.

절임배추 위생점검 및 표시사항 관리·감독 강화 필요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절임배추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안전 및 표시기준 부적합 사업자에게 ▲제품 회수 및 위생 관리 강화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고, 관련 부처에는 ▲제조·유통 단계의 위생 관리·감독 강화 ▲식품유형 단일화 검토(농산물은 미생물 기준·규격 부재) ▲원산지 및 제품 표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허위 표시 업체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 성수 식품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법 위반 제품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혔다.

소비자에게는 ▲배송이 오래 걸리거나 악취 등이 발생할 경우 사용하지 말 것 ▲수령 후 바로 사용하고, 즉시 사용이 어려울 경우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할 것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은 비닐 봉투에 보관 후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2018-12-02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49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29 15
6448 다가구·오피스텔·500세대 미만 아파트에도 범죄예방 건축기준(CPTED)을 적용하겠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29 20
6447 여름 피서지로 찾아가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29 15
6446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 100일간 200,139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29 10
6445 상호금융조합의 여,수신 상품설명서 전면 개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29 7
6444 어린이 래쉬가드, 건조속도·색상변화 등에서 제품 간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29 18
6443 ㈜불스원, 과전압 차단장치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무상 교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0 9
6442 학교·병원 등 어린이, 노인, 환자가 사용하는 피난약자 건축물에는 가연성 외장재 사용 못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0 15
6441 8월부터 만 54-74세의 장기흡연자 대상 폐암검진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0 15
6440 식약처, 마약류 빅데이터로 식욕억제제 안전 사용 지원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0 15
6439 주민을 위한‘알기쉬운 공유재산 가이드북’제작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0 15
6438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알림 서비스」시행 효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0 15
6437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도시계획 체계를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0 9
6436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 신청하세요… 9일부터 접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1 38
6435 장애 국가유공자(상이등급 1~3급) 동반보호자도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 면제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31 21
Board Pagination Prev 1 ...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501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