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밝은색 계열의 옷과 등산화, 각반(스패치) 착용으로 빈틈을 최소화 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

▷ 땅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절대 자리에 주저앉으면 안되며, 최대한 빠르게 20m 이상 벗어나야


땅벌의 공격성이 작은 틈새까지도 집요하게 파고들어 말벌 못지않은 공격성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흰색 등 밝은색 계열의 옷과 등산화, 각반(스패치) 착용으로 땅벌이 파고드는 틈새를 최소화 하는 것이 땅벌 공격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땅벌의 공격성을 최근 실험한 결과, 땅벌이 검은색에 공격적이고 사람의 다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공격대상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6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털보말벌과 외래종 등검은말벌,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장수말벌의 실험에 이어 올해 9월에는 땅벌을 대상으로 공격 색상, 거리, 공격 부위 등 공격성향을 실험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땅벌은 벌목 말벌과에 속한 곤충으로,  땅벌(Vespula flaviceps), 참땅벌(Vespula koreensis koreensis) 등 6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에서는 참땅벌 종을 대상으로 했으며, 땅벌집 주변에 검은색, 노란색, 초록색, 흰색 등의 털뭉치로 진동 등의 자극을 주어 공격성향을 관찰했다.   

실험 결과, 땅벌은 장수말벌처럼 검은색과 짙은 갈색에 강한 공격성향을 보였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벌이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깔에 공격성이 강한 이유는 다른 말벌들처럼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의 색상이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제초작업을 할 때는 흰색 작업복과 등산화 및 각반을 착용하는 것이 땅벌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

특히 일반적으로 땅벌집 입구는 낙엽, 수풀 등에 가려져 눈에 쉽게 띄지 않은데다 약 10~20cm 깊이의 땅속에 있다.

땅벌집 주변에 사람의 발자국 등으로 진동이 발생되면 땅벌 수십 마리가 벌집 밖으로 나와 무릎 아래의 다리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서는 땅벌집에서 20m 이상 벗어났을 경우 대부분의 땅벌이 집으로 되돌아갔으나 3~4마리는 공격 대상에 붙어 집요하게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 같은 반응을 볼 때 가을철 밤이나 도토리를 줍기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 낙엽으로 덮여있는 숲 속에서 머리를 숙이거나 막대기로 땅속의 벌집을 건드리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정종철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 팀장은 "땅속에 집을 짓는 말벌류는 땅벌과 장수말벌 등이 있는데, 장수말벌의 경우 입구에 흙을 파낸 흔적이 있어 어느 정도 벌집 입구를 예상할 수 있으나, 땅벌은 1~2cm 정도로 크기가 작고 입구의 흔적이 없어 눈에 잘 띄지 않은데다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수십마리가 집단으로 공격한다"라며, "땅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절대 자리에 주저앉지 말고 그 자리를 20m 이상 빠르게 벗어난 후 배낭이나 옷 속을 파고든 나머지 땅벌을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공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국립공원 내 야영장 및 탐방로의 휴식 장소 등에서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 말벌류가 있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라면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건드리지 말고 국립공원 사무소에 바로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 환경부 2018-10-0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959 의료기기 부작용 공개 확대..."제품별로 확인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19.01.29
1958 Ultralife 식품보충제, 알레르기 위험으로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18.05.17
1957 겨울방학을 틈타 아르바이트생을 노리는 금융사기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17.12.29
1956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17.12.19
1955 내가 사는 지역 안전지수 확인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17.12.13
1954 화상 및 화재 발생 가능성 있는 East 전정기 판매차단 안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3.01.17
1953 DEHP 과다 함유해 어린이 생식 건강 위험있는 튜브형 피크닉 테이블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2.04.04
1952 에틸렌옥사이드가 허용치 초과 검출된 Cartimax 반려동물 식이보충제 판매차단 안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2.03.07
1951 금속성 이물 또는 유리조각 혼입 가능성 있는 음료 가루(1)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2.02.11
1950 벤젠 검출된 SECRET 데오드란트(1)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2.02.09
1949 작은 부품 분리되어 질식의 위험 있는 리모컨 완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2.02.09
1948 안구보호 기능 미흡해 망막손상 및 시력저하 위험있는 레이저 보호 안경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2.02.09
1947 온 가족이 이용하는 화장실, 세면대 안전사고에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1.12.08
1946 온도조절장치 하자로 화재 발생 위험 있는 Girmi 가정용 튀김기 판매차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1.06.24
1945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 있는 Vitakraft 고슴도치 사료 판매차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1.05.13
1944 기준 초과 산화에틸렌 함유한 SUPERNATURE Catherine Kluger 그래놀라 판매차단(2)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1.01.28
1943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있는 Muraco 캠핑용 냄비 판매차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0.11.23
1942 가을철 야외활동, 말벌 등 독성생물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20.09.25
1941 닭요리 할 때,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18.07.16
1940 전국 미세먼지 나쁨 예보, 노약자·임산부·기저질환자는 더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8 2018.03.23
Board Pagination Prev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219 Next
/ 21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