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앞으로 세무관서가 조세탈루* 혐의자에게 벌금납부 등을 처분할 때는 불복절차도 함께 안내된다.
* 조세탈루: 고의로 소득을 누락시켜서 세금을 적게 내는 위법행위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와 같은 내용의 ‘조세범칙행위 처분 시 불복절차 안내 방안’을 마련해 국세청에 권고했다.
 
□ 그동안 세무관서는 조세탈루 혐의자에게 조세범칙행위 처분을 통고하면서 불복절차에 대한 안내 없이 벌금을 지정장소에 납부하라고만 알렸다. 조세탈루 행위자는 벌금 등 세무관서의 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으면 벌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 세무관서가 수사기관에 고발하면 수사 또는 형사재판 과정에서 유·무죄를 다퉈야 한다.
 
「국세기본법」 제55조는 조세탈루 혐의자가 벌금 등을 납부하면, 해당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세탈루 혐의자에게 전달되는 처분 통고서식에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안내만 있을 뿐 벌금납부 등 처분을 이행하면 이의제기를 할 수 없게 된다는 내용이 없다.
 
이로 인해 불복절차를 모르는 조세탈루 혐의자들은 우선 고발을 면하기 위해 벌금납부 등의 처분을 이행함으로써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돼 구제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 A씨는 벌금납부 등의 내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한다는 안내에 따라 우선 벌금상당액 198,647,130원 납부, 그 후 과세관청에 벌금납부 등의 처분 취소 및 벌금상당액 환급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함 (’16. 8. 고충민원)
▪ B씨는 벌금납부 등 처분대로 벌금상당액 223,560,120원 납부, 그 후 과세관청에 처분 취소 및 벌금상당액 환급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함, B씨는 불복절차에 관하여 전혀 고지 받은 사실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 (’17. 8. 고충민원)
 
□ 이에 국민권익위는 ‘벌금납부 등의 처분’에 대해서는 「국세기본법」 제55조에 따라 처분의 취소·변경 등의 청구를 할 수 없으며, 벌금납부 등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불이행한 후 수사기관 또는 형사재판에서 유・무죄를 다툴 수 있음을 알리도록 했다.
 
□ 국민권익위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벌금납부 등의 처분에 대한 불복절차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 2018-09-1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99 2020년부터 종이 대신 모바일로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5.15 34
7798 총 아플라톡신 기준 초과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회수 조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5.21 34
7797 2018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6.01 34
7796 무신고 수입 말레이시아산 ‘다용도 고무장갑’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6.14 34
7795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해 CI보험의 보험금 지급 결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6.27 34
7794 지자체 자연휴양림, 장애인 이용요금 낮추고 편의시설 의무적으로 확충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7.16 34
7793 저소득층에 온기를 나누는 포용적 복지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7.18 34
7792 다소비 가공식품 2018년 6월 가격동향 분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7.19 34
7791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수수료 물어요!”- 금감원 인천지원, 해외여행객 대상 「유용한 금융상식」 제공 -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7.24 34
7790 저소득 가구 부양가족 있어도 10월부터 주거급여 받는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07 34
7789 2018년 7월 소비자상담 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10 34
7788 소상공인 · 자영업자 지원대책」中 세금 부담 완화 방안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22 34
7787 국민체감 대중교통 서비스…국민이 직접 평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27 34
7786 투명치과 집단분쟁조정, “선납 진료비 전액 환급” 결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28 34
7785 ‘자살 위험신호, 잃기 전에 읽어야 합니다.’자살예방 공익광고 TV, 영화관서 방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31 34
Board Pagination Prev 1 ...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 925 Next
/ 92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