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주택의 지하 보일러실, 창고 등 부속건축물에서 장기간 거주한 세입자들에게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에 편입된 주택의 부속건축물도 주된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적법한 주택으로 봐야 한다며 이곳에 장기간 거주한 10명의 세입자들을 특별공급대상자로 선정토록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공사)에 권고했다.
 
□ 공사는 주택 내 보일러실, 창고 등 부속건축물이 건축물 대장에는 ‘주택’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 건축법령상 불법건축물로 보았다.
부속건축물이란 설비·대피·창고·주차시설 등 주된 건축물을 이용 또는 관리하는데 필요한 건축물을 말한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세입자들은 ‘토지보상법’상 지급되는 주거 이전비를 받고도 적법한 주택에 거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사로부터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 공공임대주택 대상자 : 당해 공익사업 시행으로 인하여 철거되는 주택(무허가 주택 제외)의 세입자로서 사업을 위한 고시 등이 있은 날 현재 3개월 이상 거주고 있는 자(주택공급에관한규칙 제35조 제12호 및 제13호)
 
이에 세입자들은 “공익사업으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사회적 약자를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는 공공임대 특별공급 제도의 수혜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 국민권익위는 ▲ 1996년 건축법령 규제완화 이후 부속건축물을 주된 건축물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변경 절차가 없어지고 ▲ 1999년 신고 간소화로 주택에서 부속건축물을 주택으로 사용하는 세부적인 용도변경에 대해 건축물대장 기재내용 변경신청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국민권익위는 세입자들이 거주한 주택 내 지하 보일러실, 창고 등 부속건축물은 건축물대장 기재가 되어있지 않더라도 적법한 주택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제도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부령)’, 적법한 건축물 여부는 ‘건축법령’으로 판단해야 하나, 공사는 내부지침인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지침’을 근거로 건축물대장상 용도가 ‘주택’으로 기재된 경우에만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대상자로 인정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부속건축물에 거주한 세입자들을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대상자로 선정하고 상위법령의 규정과 달리 건축물대장에 주택으로 기재된 경우만 적법한 주택으로 규정한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지침’을 개선할 것을 공사에 권고했다.
 
□ 국민권익위 권석원 고충민원심의관은 “이번 권고는 공공임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면 사실상 주거지를 마련하기 어려운 처지의 세입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지 제공’이라는 공공주택사업의 주요 취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 2018-08-2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0 검찰,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 재확인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11 96
2329 보험 가입시 서류 및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됩니다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11 138
2328 금융회사의 대손인정 대상채권 범위를 확대하여 금융회사가 부실채권을 조기에 상각하도록 유도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11 325
2327 그놈 목소리, 정부기관 사칭에서 대출빙자형으로 진화중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25
2326 2개 저가항공사의 위탁수하물 약관상 불공정약관 조항에 대한 건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38
2325 해외 인터넷 판매제품 구입 주의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06
2324 식약처, 환자 맞춤형 의료시대 대비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품 개발 지원에 앞장선다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98
2323 유통기한 변조 액상차 제품 회수 조치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11
2322 어린이·청소년 약 2명 중 1명(46.3%)은 당류 과다 섭취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08
2321 봄철 인플루엔자“유행”예방은“철저한 손씻기”로 !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01
2320 전기냉난방기, 제습기 등 주요 가전제품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대폭 상향 조정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47
2319 2016년 2월 소비자상담동향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93
2318 "음원 가격인상, 소비자만 부담증가" 보도자료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8 144
2317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내게 맡겨라!”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7 114
2316 라티오(LATTJO) 박쥐망토 전액 환불 안내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4.07 98
Board Pagination Prev 1 ...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