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행정기관은 물론 각 지역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공기관 청렴지도’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1~5등급까지 색상으로 구분해 지도형태로 만든 ‘공공기관 청렴지도’를 매년 국민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 ‘공공기관 청렴지도’는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등 각 지역별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청렴도 등급에 따라 색깔*을 지도나 도표 등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 등급별 색은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 지도의 색상을 차용하여 1~5등급으로 구성
** 지역적으로 표시가 가능한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와 시·도 교육청은 지도에 표시하고,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은 도표를 활용
** 지역적으로 표시가 가능한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와 시·도 교육청은 지도에 표시하고,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은 도표를 활용
국민권익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공기관 청렴지도’에서 해당 지역을 클릭하면 종합청렴도 점수와 등급 등 해당 지자체의 청렴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투명성기구(TI)도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세계지도에 표시하여 국가별 부패인식수준을 공개하고 있다.
□ 국민권익위는 앞으로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 등급을 반영하여 청렴지도 등을 제작하고 국민권익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공공기관이 청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며 국민과 시민단체‧관계기관 등이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을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공공기관의 반부패 정책에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렴도 측정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전년대비 청렴도가 향상된 기관과 측정영역별 우수 기관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여 공공기관이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율적으로 노력하도록 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국가 청렴도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기관과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청렴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선거 이후로 공공기관의 청렴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올해부터 공개되는 공공기관 청렴지도를 통해 생활 속에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공공기관의 반부패 활동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 2018-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