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환자와 임신부, 산모에 대한 의학적․심리적 지원 강화
-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개소-
- 6월 20일(수) 개소식, 국립중앙의료원 내 조직으로 신설 -
- 난임 및 임신, 출산에 대한 정서적 어려움 진단, 상담, 치료 -
-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교육 및 연구 지원 등 가이드라인 개발 보급 -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이하 NMC)은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 완화와 산전․산후 우울증 개선을 돕는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진행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관련 학회, 유관 기관 등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NMC 공공의료사업단에 새롭게 신설되는 조직으로 난임 환자와 임산부를 위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권역센터의 표준화된 업무 가이드라인 개발 보급 지역사회를 위한 난임·우울증상담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에 대한 난임 시술비 지원 및 건강보험 적용,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한 철분제·엽산제 지원 등 난임을 겪는 사람이나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의료적 지원을 강화하여 왔다.
○ 이번 상담센터 개소를 통해 난임 및 임신·출산 관련 의료적 시술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정서적·심리적 건강까지 살피는 세밀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최안나 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은 “매년 약 20만 명 이상이 난임으로 진단되며 이 중 약 60%이상이 고립 및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 <붙임> 난임 및 산후우울증 현황 참고
○ 또한 “특히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10∼20%가 경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영아 살해 후 자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산전․산후의 정서적 어려움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예방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이에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인 검사실, 상담실, 집단요법실 등을 갖추고, 전문 의료진 및 상담전문가를 중심으로 진단, 상담, 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전화 02-2276-2276)
□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개인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난임 및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서적인 어려움을 국립중앙의료원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 또한 “난임 환자와 임신부, 산모에 대한 의학적․심리적 지원을 즉시, 또 적절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중앙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인천과 대구, 전남에서도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보건소, 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또한 “향후 보건복지부는 출생과 관련하여 임산부의 정신적·심리적 건강까지 살피는 체계적·효율적 관리체계와 임산부가 편안한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건복지부 2018-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