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레, 컵라면, 시리얼 등 간편식품의 가격 상승폭 커 -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4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카레·컵라면·시리얼 등의 전월 대비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카레·컵라면·시리얼 상승, 국수·커피믹스·두부 하락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18년 3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카레(4.3%)·컵라면(2.2%)·시리얼(2.0%) 등 15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국수(-3.8%)·커피믹스(-1.7%)·두부(-1.4%) 등 13개였다. 오렌지주스·생수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특히, 카레와 냉동만두는’18년 2월 이후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두부·된장의 경우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 대비) 콜라·즉석밥·설탕 상승, 두부·냉동만두·햄 하락
전년 동월(’17년 4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콜라(11.9%)·즉석밥(8.1%)·설탕(6.8%)·어묵(5.8%)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두부(-33.2%)·냉동만두(-12.7%)·햄(-4.7%)·맛살(-3.0%)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즉석밥·밀가루·시리얼·라면·국수 등 ‘곡물가공품’과 설탕?간장?참기름 등 ‘조미료류’의 가격이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비해 11.6% 저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6,89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9,127원), SSM(122,517원), 백화점(132,16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6%, SSM보다 4.6%, 전통시장보다 1.9%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두부였으며, 최고?최저가간 40.0%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시리얼(39.2%)·생수(30.3%)·즉석밥(27.1%)·국수(24.8%)·설탕(24.4%)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과는 지표의 포괄범위, 표본 등이 달라 양 기관 자료 간 증감 크기나 방향 등이 상이할 수 있음.
※ ‘참가격’은 국민소비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155개 품목(450개 상품, 전국 1,378개 판매점) 가격과 행정안전부?통계청 등 주요 기관에서 조사한 외식비, 공공요금, 의약품비 등의 서비스가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기여하고 있음.
[ 한국소비자원 201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