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국내 시판 60종 궐련담배에서 ‘흡연유도’가향성분 검출
 

 ◇ 조사한 60종 궐련담배 모두에서 가향성분 검출(제품별 2∼28개 성분)
 ◇ 담배 가향성분은 흡연 시도를 용이하게 하여 신규 흡연자 유도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시판 궐련담배 60종을 대상으로 연초(담배잎) 내 첨가물을 분석한 결과*, 모든 궐련담배 제품에서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성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연구용역) 국내유통 담배의 형태 및 구조적 특성 규명(2016-2017, 공주대 신호상 교수)

 ○ 조사를 통해 검출된 가향성분은 제품별 최소 2개에서 최대 28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 박하향을 내는 성분[이소멘톤(isomenthone), 이소푸레골(isopulegol), 멘톨(menthol)]이 46종 제품에서 한 가지 이상 검출되었으며, 코코아 성분인 테오브로민(theobromine)은 59종에서, 바닐라향을 내는 바닐린(vanillin)은 49종에서 검출됨

□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가향담배가 흡연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담배 가향성분이 청소년, 여성 등 젊은 층에서 흡연 시작을 용이하게 하고 흡연을 지속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으며,

 ○ 대표적 가향담배인 캡슐담배의 필터 내 캡슐성분 분석을 통해 118종의 가향성분이 사용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 (’17.9.5, 보도자료) 가향담배, 국내에서도 흡연 유인 효과 확인돼
      (’17.1.12, 보도참고자료) 담배 내 캡슐의 가향성분 분석결과
□ 담배 가향성분은 향과 맛으로 담배 고유의 자극성을 가리고 무디게 하며, 59종 제품에서 검출된 코코아 성분인 테오브로민, 박하향을 내는 이소멘톤, 이소푸레골, 멘톨 등은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어 담배연기의 흡입을 더 깊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WHO, Banning menthol in tobacco products, 2016.
      EU, Scientific Committee on Emerging and Newly Identified Health Risks, SCENIHR, Opinion on Additives used in tobacco products Tobacco Additives

 ○ 이러한 이유로 WHO는 담배규제기본협약* 가이드라인을 통해 가향성분 등 담배 맛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의 사용금지를 권고하였으며,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여러 국가는 가향성분 첨가를 규제 관리하고 있다.
    * Framework Convention Tobacco Control(FCTC)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담배 가향성분은 캡슐담배나, 궐련담배의 연초 등에 첨가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조사는 국내 시판 담배제품에 캡슐담배 뿐만 아니라, 일반 궐련담배에도 다양한 가향성분이 첨가되어 있음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담배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향성분에 대한 규제방안이 담긴 법률안이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어, 기재부·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법률안 통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참고로, 담배 제조자나 수입 판매업자는 담배의 가향물질 표시 문구나 그림·사진 등은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하지 못하며,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2018-04-2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39 소비자 건강 관심 반영해 내년부터 주류 열량 표시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07 16
6038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3.20 10
6037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카드 포인트 적립 개선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6 22
6036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민간자격 표준약관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11 55
6035 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한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제도 개선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3.21 68
6034 소비자 기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2.20 35
6033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보험약관을 만들기 위해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제도를 개선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3.25 55
6032 소비자 대상 직접(DTC) 유전자검사를 받을 때 주의사항과 활용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3.09 19
6031 소비자 드론 시장 활성화, 안전관리 강화 필요해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4.27 65
6030 소비자 만족도, KEB하나은행이 높아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2.07 61
6029 소비자 방송통신 결합상품에 대체로 만족, 결합상품에 대한 정부규제 소비자 중심에서 고려되어야!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4.23 68
6028 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간자격 표시의무 강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2.12 66
6027 소비자 보호의 실효성은 높이고, 보험모집의 비효율은 낮출 수 있도록「비대면,디지털 모집 규제」를 개선하겠습니다.[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등 입법예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5.17 39
6026 소비자 신고 등 다빈도 발생 품목 제조업체 점검 결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7.26 36
6025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고 공시를 개선하는 등금리인하요구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겠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2.09 15
Board Pagination Prev 1 ...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 936 Next
/ 93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