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궁금한 질병통계정보, 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하세요!
-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 발간...질병정보+통계정보로 활용도 높여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관심이 높은 질병을 통계로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자인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은 장염, 관절염 등 국민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진료행위 100개 항목*에 대해 다양한 의학정보와 함께 여러 관점의 통계현황을 국민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 수록되었다.
* 장염, 관절염 등 85개 질병과 내시경, 사시 수술 등 15개 진료행위로 구성
○ 책자는 ▲ PartⅠ. 내과, 외과 분야 ▲ PartⅡ. 피부, 비뇨, 산부인과, 안·이비인후과 분야 ▲ PartⅢ. 정신건강의학과, 악성 신생물 및 기타분야로 구분하였고, 심사평가원의 상근심사위원 및 각 전문의학회의 자문을 받아 내용의 정확도를 높였다.
○ 각 질병별 세부 내용은 정의 및 원인, 증상 등 의학적 설명을 기술한 ‘질병정보’ 부문, 질병에 대한 통계를 표와 그래프로 보여주고 특징을 분석한 ‘통계정보’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 책자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봄철 주의 할 질병, 알레르기성 결막염>
○ 2016년 기준 월별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수는 봄철(4월)에 28만 9천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여름철까지 증가 추세가 지속되다가 9월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 후 과민반응을 일으켜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봄철에 꽃가루, 황사 등이 원인이 되어 4월에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아이 성장 관련, 성조숙증>
○ 성조숙증이란,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고환이 커지는 증상 등 이차 성징이 또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를 말한다. 성장이 빠른 만큼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인키가 작아질 확률이 높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성조숙증 환자 수는 2012년 5만 5천명에서 2016년 8만 6천명으로 연평균 11.8%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어린이 비만 증가나 환경 호르몬 노출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중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 퇴행성관절염>
○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2016년 여자 252만 명, 남자 116만 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2배 많고, 여자의 경우 50대 이후부터 크게 증가하여 60대에 3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 중년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력이 약하고,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골밀도 감소로 퇴행성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체중관리, 조기 검진 등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 사회적 관심이 많은 질환, 공황장애>
○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환자 수는 2012년 8만 3천명에서 2016년 12만 7천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 공황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매스컴을 통해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대중이 질병에 대해 알게 되고, 예전보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의 부정적 인식이 줄어든 사회적 현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암 사망원인 1위, 폐암>
○ 폐암 환자 수는 2012년 6만 4천명에서 2016년 8만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고, 성별로는 2016년 기준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8배 더 많다.
- 폐암은 암 사망원인 1위(통계청, 2015년 사망원인 통계)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진행이 되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 심사평가원은 발간된 책자를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 시·군·구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에 책자를 배부하고, e-book으로도 제작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 할 예정이다.
* 게시위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료정보>간행물>HIRA e-book
○ 책자에 수록된 통계는 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이용방법: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 ▶ 의료통계정보 ▶ 질병/행위별 의료통계 ▶국민관심통계(질병통계, 진료행위통계, 질병/행위통계)
□ 심사평가원 배수인 의료정보융합실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생활형 질병 통계 제공으로 통계를 쉽게 이해하고 건강관리에 활용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 친화적 보건의료 통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2018-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