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소비자 안전 확보 위한 안전기준 마련 시급 -

도심 속 야외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신종 접객 시설인 ‘옥상 외식시설 (루프탑, Rooftop)*’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옥상 난간이 낮거나 난간 옆에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시설물이 설치돼 추락사고 위험이 높음에도 안전기준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건물 옥상에 천막·테이블·인테리어 소품 등을 설치하여 전망을 감상하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로, 포토존 등을 마련한 경우도 있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 및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인기가 높음.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소재 28개 옥상 외식시설 운영 업소(레스토랑·카페 등)에 대한 안전실태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28개 중 13개 업소(46.4%)는 난간 높이 낮아 추락사고 위험 높아

13개 업소(46.4%)는 난간 높이가 관련기준(120cm)*보다 최소 3.0cm~최대 59.6cm 낮아 부적합했다. 특히, 난간이 가장 낮은 업소는 높이가 60.4cm에 불과해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 「건축법 시행령」제40조 제1항에 따르면 건물의 ‘옥상광장’ 또는 2층 이상인 층에 있고, 사람이 출입할 수 있는 구조의 노대 및 그와 비슷한 것의 주위에는 높이 120cm 이상의 난간을 설치해야 함.

가로 형태 난간 살, 어린이가 밟고 올라갈 우려 있어

8개 업소(28.6%)의 옥상 난간 살은 키가 작은 어린이도 쉽게 밟고 올라갈 수 있는 가로 형태*였고, 세로 형태인 1개 업소도 살 간격이 107.9cm로 넓어 어린이 추락사고 위험이 높았다. 나머지 19개 업소는 ‘전면 강화유리·콘크리트’, ‘격자무늬’ 등의 난간을 설치하여 추락 위험이 낮았다.

* 다만, 8개 중 1개 시설은 하단부 살이 없어 어린이가 밟고 올라갈 우려가 적었음

※ ‘안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국토교통부, 2013.12.)’에서는 주택의 발코니 등 추락 위험이 있는 곳의 난간 살은 세로 방향으로 설치할 것을 권고함

난간 옆에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시설물 비치, 안전사고 위험 있어

13개 업소(46.4%)는 난간 주변에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적재물’ 비치, 난간과 접한 ‘옥상 돌출부’에 포토존 조성, 난간을 등받이로 활용한 좌석 설치 등으로 인해 난간의 실제 유효높이가 15.0cm까지 낮아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옥상 외식시설은 전망이 좋아 이용자가 사진 촬영을 위해 난간에 기대거나 인접한 적재물·의자 위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난간과 테이블이 가까운 경우 식기 추락 우려 있어

24개 업소(96.0%, 25개 업소 기준*)는 난간과 테이블 간 거리가 가깝거나 완전히 밀착되어 있어 식기·소품 등의 추락위험이 높았고, 참고기준(91.4cm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가 가능한 25개 업소 대상, 나머지 3개 업소는 옥상공간에 테이블 및 유사시설이 없거나(1개 업소), 일반 이용자가 조사대상 테이블을 장시간 이용하고 있어 조사가 불가능했던 경우(2개 업소)임.

** 미국 패초그 타운의 ‘Chapter 435.Zoning, § 435-81.2. Rooftop dining’ 규정은 난간으로부터 36인치(약 91.4cm) 이내의 테이블 배치를 금지하고 있어 이를 준용함.

공용면적인 건물의 옥상은 식품접객업 영업면적 신고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대부분의 옥상 영업은 불법행위에 해당하나 단속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특정 지역 옥상 내 식품접객영업을 허용하고 있으나 영업시간, 안전시설, 소방시설 구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불법 운영 옥상 외식시설에 대한 단속 등 안전관리 강화 ▲안전 관리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옥상 외식시설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난간에 기대거나 매달리지 말 것 ▲난간에 인접한 적재물이나 옥상 돌출부, 난간을 등받이로 활용한 의자에 올라가지 말 것 ▲난간이나 난간과 밀착된 테이블에는 음료 등을 올려놓지 말 것 ▲어린이와 동행할 경우 어린이가 주변 시설물에 매달리거나 올라가지 못하게 할 것 등을 당부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985 아프리카 DR콩고 에볼라 발생...여행자 감염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69 2018.08.03
984 휴가 절정기, 안전수칙 지켜 안전하게 보내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10 2018.08.02
983 지속되는 폭염,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16 2018.08.02
982 회원가입만 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유사수신업체에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77 2018.07.31
981 올해 온열질환자 작년 발생 초과, 휴가철 주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36 2018.07.30
980 “안전요원이 안 보이는 물놀이장은 불안해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96 2018.07.30
979 여름의 끝 8월에는 어떤 재난에 주의해야 할까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15 2018.07.27
978 어린이 화상사고, 가정 내 주방에서 많이 발생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76 2018.07.27
977 주식,선물 거래를 가장한 도박형 사기 사이트 주의! - 소비자경보“주의”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10 2018.07.27
976 2018년 2/4분기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063 2018.07.25
975 휴가철 숙박, 여행, 항공 소비자 피해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16 2018.07.25
974 실내용 페인트, 피부 과민반응 유발 우려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22 2018.07.23
973 민원24 민원안내 도용 스팸문자(스미싱) 주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72 2018.07.23
972 수족구병 발생 지속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86 2018.07.23
971 연일 지속되는 폭염, 물놀이 사고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72 2018.07.19
970 Little Joe 차량용 방향제(Green Tea), 알레르기 유발 위험으로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07 2018.07.19
969 Creatology 회전 장난감(Pottery Wheel, Spin Art), 내부 배선 과열로 화재 위험 있어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036 2018.07.19
968 Trotec 전류전압계(BE48), 감전 위험 있어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40 2018.07.19
967 Merrick Pet Care 사료, 고농도 소고기 갑상선 호르몬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95 2018.07.19
966 Ziyad 소스,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69 2018.07.19
Board Pagination Prev 1 ...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271 Next
/ 27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