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입 시 품질과 A/S 가능여부 등 꼼꼼히 살펴야 -
최근 걷는 것보다 빠르고 비교적 휴대도 간편해 전동킥보드, 전동보드(전동휠), 전동스쿠터 등 개인형 전동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관련 피해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 ‘개인형 전동 이동수단’ 중 전동킥보드 및 전동보드(전동휠)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바퀴, 배터리, 전기모터, 발판, 핸들 등의 부품으로 구성됨. 전동스쿠터(의료용 제외)는 전동킥보드 및 전동보드 구성 부품 이외 좌석이 추가된 이동기구임.
올해 들어 피해구제 신청 급증
지난 4년 9개월간(2013.1.1.~2017.9.30.)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개인형 전동 이동수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8건으로, 올해는 9월까지 75건이 접수되어 전체 피해구제 접수건수의 69.4%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동킥보드’가 56건(51.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동보드(전동휠)’ 31건(28.7%), ‘전동스쿠터’ 21건(19.4%) 등이었다.
[ 연도별 접수현황 ]
(단위 : 건) | ||||||
구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1월~9월 | 계 |
피해구제 | 5 | 2 | 7 | 19 | 75 | 108 |
소비자상담* | 30 | 18 | 45 | 119 | 270 | 482 |
* 1372소비자상담센터(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국번없이 1372)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에 접수된 상담건수 |
품질 관련 피해가 91.7%, 상해사고도 15건 발생
피해유형별로는 ‘품질’ 관련이 99건(91.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계약’ 관련 6건(5.6%), ‘광고’ 관련 2건(1.8%) 등으로 나타났다.
품질 관련 피해 중에서는 ‘배터리’ 관련이 39건(35.8%)으로 가장 많았고, ‘브레이크' 및 '핸들장치’ 각 9건(8.3%), ‘프레임’ 및 ‘성능미달’ 각 8건(7.3%)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해당 장치의 품질 불량으로 인해 상해사고를 입은 경우도 15건에 달했다.
[ 품질 하자별 현황 ]
[단위 : 건, (%)] | |||||||||
구분 | 배터리 | 브레이크 | 핸들장치 | 프레임 | 성능미달* | 타이어 | 소음 | 기타** | 계*** |
건수 (비율) | 39 (35.8) | 9 (8.3) | 9 (8.3) | 8 (7.3) | 8 (7.3) | 6 (5.5) | 6 (5.5) | 24 (22.0) | 109 (100.0) |
** 제품 표면 결함(흠집, 스크래치, 도색 불량 등), 일부 부품 미배송 등
*** 중복집계된 10건 포함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형 전동 이동수단 구입 시 ▲제품 구조의 안전성 및 견고성, 품질보증기간 등 A/S 정책이나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것 ▲설명서와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일상점검을 철저히 한 후 운행할 것 ▲급경사, 장애물 등을 피하고 야간 주행 시에는 전후방 반사체를 부착할 것 ▲신체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201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