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우간다 동부 퀜(Kween) 지구에서 마버그열 환자 발생
◇ 여행 시 박쥐·영장류 및 마버그열 증상을 가진 (의심)환자들과의 접촉금지 등 예방수칙 철저 당부
◇ 귀국 후 21일 이내 의심증상(발열 등) 발생 시 1339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신고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월 19일(목) 이후 아프리카 우간다의 동부 퀜(Kween) 지구에서 마버그열 환자가 총 4명(사망 2) 발생함에 따라,
○ 우간다 출국 대상 국민들에게 환자 발생 지역 방문 자제, 의심환자와의 접촉 주의 및 동굴 등 박쥐 서식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였다.
<우간다의 마버그열 발생지역>
□ 10월 24일 현재, 우간다 동부 퀜(Kween)* 지구에서 10월 19일 이후 마버그열 환자 4명(확진 1, 추정 2, 의심 1)이 발생하고 2명(확진 1, 추정 1)이 사망하였다.
* 수도 캄팔라로부터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케냐 국경 인근지역, 인구는 약 10만 명, 인구밀도는 약 121.3명/㎢(서울 16,492명/㎢)
○ 우간다 보건부는 역학, 위기소통, 환자관리, 감염관리, 환경, 실험실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을 파견하여 조사 중이다.
○ 아울러, 해당 지역 내 모든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및 관리조치를 시행하고 개인보호구 및 긴급 물품을 지급하는 등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상황에 대해 자체 대응수준을 Grade 2*로 정하고 우간다 보건부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지원 중이다.
* Grade 2(Grade 3이 최고 수준): 1개 이상의 국가에서 발생한 유행으로 WHO 차원의 대응이 중등도(Moderate)로 요구되는 상황. 지역사무소에 긴급대응 지원팀을 조직하여 국가사무소 대응을 지원
□ 마버그열은 에볼라바이러스병*과 유사한 감염병으로 필로바이러스과 (Filoviridae) 마버그바이러스속(Genus Marburgviru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서 2-21일(평균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 외 출혈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낸다.
* 에볼라바이러스병: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에볼라바이러스속(Genus Ebolavirus)에 속하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
○ 마버그열은 감염된 동물(아프리카 과일박쥐 또는 영장류) 접촉, 환자 및 사망자의 체액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여행 전 마버그열 유행지역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또는 감염병 콜센터 ☏1339에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 아울러, 현지에서 환자 발생 지역 방문 자제, 의심환자와의 접촉 주의 및 동굴 등 박쥐 서식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였다.
○ 또한, 귀국 후 21일 내 발열, 오한, 두통 등 관련 증상이 있을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려줄 것을 당부하였다.
[ 보건복지부 2017-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