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5월부터 9월 초까지 경주국립공원 일대에서 장수말벌의 공격성향을 실험한 결과, 장수말벌이 사람의 머리 보다는 다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 공격성향: 공격 부위, 색상, 거리, 진동 민감성 등

이번 실험은 야외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말벌 공격의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털보말벌과 등검은말벌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큰 장수말벌을 대상으로 공격성향을 알아본 것이다.

실험 결과, 장수말벌은 땅속 벌집 주변에서 발생되는 약한 진동에도 수십 마리가 벌집 밖으로 나오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머리부터 공격하는 털보말벌, 등검은말벌과 달리 땅속 집에서 나온 장수말벌은 벌집에서 가까운 사람의 다리 부위를 집중 공격했으며, 이후 사람의 행동에 따라 몸 전체를 공격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으로 볼 때 벌집을 밟는 등 직접적으로 충격을 주는 행위나 자극하는 큰 움직임은 장수말벌의 공격성을 높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확인됐다.

장수말벌의 색상별 공격성향은 일반 말벌과 같이 검은색 > 갈색 > 빨간색 > 노란색 및 초록색 순으로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말벌이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깔에 공격성이 강한 이유는 곰, 오소리, 담비 등 야생동물 천적의 색상이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 계열의 등산복, 등산화, 등산모, 각반(스패치) 등을 착용해야 말벌류의 공격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정종철 국립공원연구원 생태연구팀장은 "땅속에 있는 장수말벌 집을 건드렸을 때 그 자리에서 벌들을 털어내려고 다리로 쿵쿵 딛거나 팔로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으면 안된다"며,

"땅속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이나 나뭇가지에 집을 짓는 등검은말벌 등 벌집을 건드려 덩치가 큰 벌들이 날아오르면 무조건 머리를 감싸고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공주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야영이나 등산 등 국립공원 내에서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 말벌의 유무를 세심히 살피고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건드리지 말고 관할 국립공원사무소에 바로 알려야 한다"며, "탐방객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곤충들의 생태와 행동특성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안전한 대처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부 2017-09-18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4 전국 석면건축물 한눈에 파악…종합정보망 공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20 45
4933 취업정보 서비스 만족도, ‘채용정보 유용성’높고, ‘부가정보 서비스’낮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20 43
4932 전북 고창 육용오리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른 전국 일시이동중지 및 일제 소독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20 43
4931 「오십견」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의 82% 차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20 46
4930 블랙프라이데이 사기의심, 미배송 등 피해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로 해결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7 70
4929 2017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6 53
4928 민.관 협력으로 겨울철 수산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6 56
4927 어르신들, 11월 안에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 완료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6 46
4926 경복궁의 역사 속 그날로 떠나는 시간여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6 55
4925 기아, 포드, 벤츠 리콜실시(총 4개 차종 9,167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6 56
4924 “기혼직장女 ‘취학 전 보육’, 경력단절女 ‘재취업’ 어려워요”…국민권익위 민원분석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6 57
4923 감사반이 공동주택 회계감사를 하는 경우 감사반 구성원 3인 이상이 참여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5 69
4922 담배판매 촉진행위 규제 강화 입법예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5 153
4921 영세·소액체납자를 위한 적극적 세정지원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5 40
4920 불합리한 관행·정책 개선 의견 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5 41
Board Pagination Prev 1 ...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 944 Next
/ 94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