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9월 1일부터 31일까지 ‘협업아이디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국민이 직접 정부·기업·국민 간의 협업을 디자인하고,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협업을 우선적으로 실현하고자 추진된다.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협업하면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서비스 품질도 높아진다. 이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여러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기존의 관 주도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진행방식을 개선하여 민간단체(사단법인 자연보호대구남구협의회)와 함께 ‘드림캐시백 운동*’을 추진했다. 민간단체가 적극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담당하면서 음식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되었고 그 결과 매년 증가하던 음식물 쓰레기가 감소하고 처리비용도 절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 잔반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 100원을 돌려주는 제도
파주시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철도공사,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독서바람열차’를 기획·운영함으로써 기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책 읽는 도시로서의 파주시 홍보와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 공공기관, 기업, 단체가 협업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피시(PC)나 스마트폰으로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 누리집에 접속하여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차 내부 심사, 2차 전문가 심사와 국민생각함 사용자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점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품권 부상을, 장려상 6점에는 상품권 부상을 수여한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국민과의 협업은 협업아이디어 공모 참여에서부터 이루어진다.”라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2017-08-31 ]